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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보궐선거에서 최영조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 20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경산시 보궐선거에서 최영조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 20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 최영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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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북 경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최영조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경산시장 보궐선거에는 최 당선자를 비롯해 무소속 황상조, 윤영조, 이우경, 서재경, 김찬진 후보 등 6명이 나왔으나 최 후보가 2만9582표를 얻어 2만8856표를 얻은 황상조 후보를 불과 726표 차이로 제쳤다. 최 당선자의 득표율은 20.35%로 황상조 후보와는 불과 0.5%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당초 최병국 전 시장이 뇌물수수 등의 비리로 대법원에서 시장직 상실의 형을 선고받고 재보궐선거가 치러지자 최영조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이 유력했으나 새누리당은 같은당 출신 시장이 비리혐의로 구속된 데 대한 지역의 여론이 좋지 않자 공천을 하지 않았다.

최영조 당선자는 20일 오전 시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곧바로 시정업무에 들어갔다. 최 당선자는 일자리 1만개 창출과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성장주도산업 클러스터 육성, FTA에 대응한 농축산 클러스터 육성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그동안 최병국 전 시장이 구속되면서 행정차질이 빚어졌지만 새로운 시장이 들어서면서 경산시가 제 모습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소고발이 난무하면서 또다시 시끄러워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태그:#최영조, #경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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