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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가 호외를 통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새누리당 불법 선거운동 일명 '십알단(십자군 알바단)'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기자실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검찰에 고발당한 윤정훈 박근혜 캠프 SNS미디어본부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측이 적발한 SNS 불법 선거운동 사무실은 당과 무관하고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댓글 작업을 하지 않았다며 해명하고 있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가 호외를 통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새누리당 불법 선거운동 일명 '십알단(십자군 알바단)'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기자실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윤정훈 박근혜 캠프 SNS미디어본부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측이 적발한 SNS 불법 선거운동 사무실은 당과 무관하고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댓글 작업을 하지 않았다며 해명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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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위해 미등록 사무실에서 '불법 댓글 알바팀'을 운영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당한 윤정훈(38) SNS미디어본부장이 16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국가정보원 연결 의혹'에 대해 정면 부인했다.

또 "나꼼수가 개인을 사찰하는 이런 짓까지 하는구나 생각하고, 정말 위법적인 행위"라며 "신성한 대선기간에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나꼼수>는 이날 호외 12호 녹음에서 "박근혜 후보의 수석 보좌관이 2시간동안 얘기해 도와준다고 했다", "나를 지원하는 분이 국정원과 연결돼 있다", "공짜로 하는 것은 아니다" 등의 윤 본부장의 육성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윤 본부장은 SNS 활동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박근혜 수석 보좌관도 2시간 동안 얘기하고…, 박근혜가 그래도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기독교를 그나마 보호할 수 있는 사람 아니냐. 종북좌파는 아니고 그래서 도와달라해서 도와준다했지"라고 밝혔다. 또 "보좌관과 계속 긴밀하게 연락해왔다, 웬만한 3선보다 (해당 보좌관이) 힘이 세다"고도 덧붙였다.

"사무실에 누가 오기로 했나"란 질문에는 "박근혜 바로 직 라인이 있어요, (보좌관이) 그것을 잡도록 해준 거야, 박근혜 밑에 가장 힘센 사람이 다음 주에 와요"라고 말했다. 이어, "김무성이 오고 바로 (박근혜) 후보가 오는거지 그래서 사무실을 여의도로 옮긴거야, 여기 후보님도 올 수 있다 그랬다"고 말한다. 지난 14일 선관위의 급습으로 드러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오피스텔, 즉 '불법 댓글 알바팀' 의혹 사무실을 연상케 하는 답변이다.

그는 사무실 개소 비용으로 국가정보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 본부장은 "여의도 오피스텔 하나 얻었거든"이라며 "내가 돈이 어디 있어, 나를 지원하는 분이 국정원과 연결돼 있어"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근데 국정원이 안철수가 나오는걸 알고 있었지, 그래서 안철수 쪽으로 가라고 해서 준비하는데 막판에 국정원이 다시 뭐야 박근혜 쪽으로 가라(해서)..."라고 덧붙인다.

SNS 활동 관련해 다른 사무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긍정한다. 그는 "SNS쪽은 다 있지, 비밀로 만들어놔서 파악은 안 되지"라며 "서로 경쟁이기 때문에 사무실 가봤는데 비슷하게 만들었는데"라고 밝혔다. 윤 본부장이 운영했던 사무실 외 비슷한 목적의 사무실이 더 있다는 의심을 낳는 발언이다.

그는 자신이 관리하는 조직에 대해서도 "직계조직은 50개 되고, 외곽조직도 이리저리 많다, 기독교 조직도 있고"라고 덧붙였다.

"내 목소리 맞지만 사실 아냐... 나꼼수 표심 흔들려고 불법 사찰한 것"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가 호외를 통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새누리당 불법 선거운동 일명 '십알단(십자군 알바단)'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기자실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검찰에 고발당한 윤정훈 박근혜 캠프 SNS미디어본부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측이 적발한 SNS 불법 선거운동 사무실은 당과 무관하고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댓글 작업을 하지 않았다며 해명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위해 미등록 사무실에서 불법 선거운동 일명 '십알단(십자군 알바단)'을 운영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당한 윤정훈 SNS미디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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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윤 본부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해당 방송의 목소리가 두 달 전 지인과 자신의 대화임을 인정하면서도 관련 의혹 모두를 부인했다. 

그는 "박근혜 수석 보좌관과 두 시간 동안 얘기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박 후보의 온라인 홍보와 팬클럽·후원단체 관리 등을 담당했던) 고 이춘상 보좌관을 얘기하는 것 같다"면서 "이 보좌관이 SNS를 담당하다 보니 보수 파워 트위터리안인 저와 만날 수 있지만 그 이후 개별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이나 박근혜 후보가 사무실에 올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SNS 활동을 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시스템과 전략이 있다면 그 두 분이 오셔서 보시고 이것들을 활용하는 게 좋지 않은가 하는 지인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한 것"이라며 "한 번도 오신 적 없고 김 본부장을 뵌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윤 본부장은 '국정원 연결 의혹'에 대해 '국정원'이 아니라 국정일보·국정방송을 지칭한 것이라며 자신의 착각으로 국정원으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 사무실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주셨던 국정일보, 국정방송 발행인으로 계신 대표 이사가 있다"며 "당시 (국정일보를) 국정원으로 잘못 알아들었다"고 말했다. 국정일보 발행인은 윤 본부장과 함께 고발당한 권봉길 새누리당 선대위 국정홍보대책위원장이다.

그는 "그 분(권 위원장)이 제가 여의도에 오기 전에 저에게 SNS를 배웠다"며 "SNS가 홍보와 마케팅에 참 좋은 사업이다, SNS를 통해 기사가 확산돼야 특종 아닌가, 그런 부분을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로 만난 적 있다"고 밝혔다. 또 "제 비즈니스 파트너가 국정일보, 국정방송을 운영하는데 제가 초창기에 그걸 잘 몰라서 (국정원으로) 알아들어서 그렇게 얘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 이름을 국가정보원과 헷갈렸다는 애기인가"란 질문에 그는 "기자님도 헷갈리지 않나, 저도 국정원의 주간지인 줄 알았다"며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과) 연계해 선거에 악용하려고 그렇게 말한 것 같다, 사실관계가 다르니깐 국정원에서 대처하지 싶다"고 말했다.

"(녹취된) 대화 당시에는 국정원으로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는 그런 말 했는지도 기억 못한다"며 "선거를 생각하고 설명한 것은 아니고 그 때는 그렇게 알았다, 그 이후 사무실을 가본 뒤 신문사인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말한 '비밀 SNS 사무실'이 선거법에 위배되는 미등록 사무실이 아니라고도 밝혔다. 그는 "제가 말한 것은 당이 정식적으로 개소한 방을 말하는 것"이라며 "당연히 SNS 본부는 출입 통제 구역 아닌가, 그런 의미다"고 말했다.

직계조직 발언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SNS를) 교육했을 때 제게 교육 받은 분들 중 친목도 다지고 SNS 관련 일 상담하는 분들이 50명 정도 있다, 사조직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기독교 조직에 대해서는 "저는 목회자다, 그래서 작년에는 기독교 관련 시민단체에서 일했다, 인터넷 선교하는 조직으로 알고 있는데 그게 뭐 문제가 되나"고 반문했다.

"프레지던트 워 룸, SNS 비즈니스맨인 내가 창작한 말"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가 호외를 통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새누리당 불법 선거운동 일명 '십알단(십자군 알바단)'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기자실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검찰에 고발당한 윤정훈 박근혜 캠프 SNS미디어본부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측이 적발한 SNS 불법 선거운동 사무실은 당과 무관하고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댓글 작업을 하지 않았다며 해명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위해 미등록 사무실에서 불법 선거운동 일명 '십알단(십자군 알바단)'을 운영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당한 윤정훈 SNS미디어본부장이 16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국가정보원 연결 의혹에 대해 정면 부인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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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본부장은 이날 '불법 댓글팀 운영' 의혹도 사실관계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권 위원장과 함께 서울시선관위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그는 선관위 단속 당시 해당 사무실에 'D-6'이라고 대선날짜가 붙어져 있던 것에 대해서 "선거가 끝나기 며칠 남았는지 보기 위해 붙인 것"이라며 선거 사무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또 조직도와 함께 붙어있던 'President War Room(대통령 전략상황실)'에 대해서는 "제가 창작한 말이라서 자랑스럽게 붙인 것"이라며 "제가 (SNS 관련) 비즈니스맨이니깐 미국에는 '게토레이 워 룸'이라고 있는데 그게 게토레이의 브랜드 밸류를 높이거나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와 같은 말"이라고 말했다.

또 "트윗을 올리고 단순히 리트윗하는 게 아니라 조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지휘통제소가 필요한데 이름이 없으니 내가 창작한 것"이라면서도 "지난 4월쯤 제가 레이아웃을 짰다,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면서"라고 덧붙였다.

또 "선관위 임의동행에 응해 조사 받는 중에 언론에 마치 범죄자처럼 (피의사실이) 공표됐고 진술 내용과 다르게 추측성 사실이 표현됐다"며 "검찰 조사결과 무혐의가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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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