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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이재오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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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방문한 이재오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4년 중임제로 대통령제를 바꾸고, 2016년 총선과 동시에 대선이 치러지도록 자신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시키겠다고 말했다.

50일 간의 민생투어를 하고 있는 이 예비후보는 21일 대전을 방문, 새누리당대전시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세계적인 강국이 되었고, G20를 유치하는 등 위상적으로도 세계적인 나라가 되었다"며 "그러나 선진국으로 가야 하는 우리나라의 발전을 '부패'와 '갈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우리나라의 정치체제가 이러한 갈등과 부패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한권력을 가진 대통령의 권력을 나누어야 한다, 대통령은 외교·통일·국방에 관한 권한만 갖고, 내각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총리가 정당 비율에 따라서 임명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부패와 비리가 대통령 주변에 모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득 3만 불이 넘는 나라 24개국 중에서 대통령제를 하는 나라는 미국과 스위스 밖에 없다, 그러나 미국은 연방제를 하고 있고, 스위스는 7명의 각료가 1년씩 돌아가면서 대통령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3만 불의 선진국이 되려면 유럽나라들처럼 권력을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만 하면 나라 쪼개져... 대선-총선-지방선거 동시 치르도록 바꾸겠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선거만 하면 나라가 쪼개진다, 우선 큰 선거를 같은 주기에 한꺼번에 하도록 해야 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로 6개월 내에 개헌하고,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4년에 한번 동시에 치르도록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하려면 2016년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러야 하기 때문에 저의 임기를 단축시켜 3년만 할 것"이라며 "지방자치제도도 현재의 3단계를 중앙정부와 50개 권역의 자치시의 2단계로 바꾸고 한 권역에서 국회의원을 5명씩 뽑아서 현재 300명에서 200명 내외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대선에서의 '시대정신'을 묻는 질문에도 "제가 보는 가장 중요한 이 시대의 과제는 '분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번 선거 슬로건으로 '가난한 대통령, 행복한 국민'이라고 내세웠다, 대통령은 권력을 나누고 남에게 배려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현재의 생활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민과 같이 생활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서민들도 '대통령도 저렇게 사는데'하면서 욕심내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금의 청와대는 박물관으로 돌리고, 세종시로 이전하고 남는 중앙청사에서 근무할 것이다, 대통령임기가 끝나도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다시 돌아와 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장애인학교인 혜광학교와 대전중앙시장 등을 방문하고, 지하철을 이용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오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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