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4·11 총선 공식 선거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한명숙 상임선거대책위원장(당 대표)이 7일 경기 동남부권 지원유세에 나섰다.

 

특히 한 대표는 이날 낮 화성에 이어 수원을 방문해 "이명박 정권은 은폐·축소 정권"이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야권단일후보인 기호 2번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여권 후보들과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수원을(권선) 선거구 신장용(49. 전 민주당 부대변인) 후보를 비롯한 수원지역 4개 선거구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권선동 이마트 앞 광장에서 가진 유세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수원을 신장용, 수원병(팔달) 김영진, 수원정(영통) 김진표 후보를 포함, 당원과 지지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유세에서 한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은 민간인 불법사찰 자료를 은폐하고, 돈으로 관련자들의 입을 막았다"고 포문을 열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지난 1일 수원 지동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토막살인 사건을 언급한 뒤 "이명박 정권의 경찰은 끔직한 살인사건도 은폐·축소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그야말로 이 정권은 은폐·축소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이 정권은 국민의 의사를 짓밟고 4대강 사업에 수십조 원을 쏟아 붓고, 부자와 재벌엔 100조 원의 세금을 깎아준 대신 서민경제는 파탄 내 국민의 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면서 "서민을 위하는 민주통합당이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모두 더불어 잘사는 사회,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해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오는 4월 11일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수원지역 민주통합당 후보 4명을 모두 19대 국회로 보내 달라"면서 "그래야 여러분이 이기고, 국민이 이기고, 국민의 꿈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현 ▲ 청년 일자리 창출 ▲ 노인 기초노령연금 확대 지급 ▲ 장바구니 물가 및 통신비 인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뒤이어 유세에 나선 신 후보는 "MB정권 4년간 절망에 빠진 99% 서민 중산층은 지금 새로운 리더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4·11총선에서 MB정권과 MB정권 내내 직무유기를 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을 심판하고 새로운 권선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 김한영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태그:#한명숙 대표, #민주통합당, #총선 유세, #신장용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수원을 비롯해 경기지역 뉴스를 취재합니다. 제보 환영.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