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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의 홈페이지 '원순닷컴'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보궐선거 당일인 26일 새벽부터 디도스(DDos) 방식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현재 '원순닷컴'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대피소로 옮겨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원순 선대위 송호창 대변인은 이날 임시 브리핑을 통해 "원순닷컴이 26일 오전 1시 47분 경부터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해킹을 당해 서버가 다운됐다"며 "서버 호스팅업체에서 임시조치로 서버를 옮겨 홈페이지를 복구했지만 이날 오전 6시 경 다시 디도스 공격을 받고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대피소로 사이트를 옮겨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아직 공격의 출처가 어딘지 확인은 안 되고 있다"면서도 "서버를 일부 옮겨 수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지 않은 지금 상황에선 경찰 수사의뢰도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홈페이지의 서버를 보호하고 있다, 지지자들이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보안조치도 해놨다"며 "특별히 분실된 데이터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이날 오전 6시부터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8시 32분까지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후 2시 현재 홈페이지는 정상 운영되는 상태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측에 대해선 아직 어떤 사이버 공격 징후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박원순, #서울시장 보궐선거, #디도스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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