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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광화문 광장 집중유세에서 한명숙 전 총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손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광화문 광장 집중유세에서 한명숙 전 총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손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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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호10번'을 뜻하는 열손가락을 펴보이고 있다.
 22일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호10번'을 뜻하는 열손가락을 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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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박원순, 야권연대 박원순!"
"박원순, 박원순, 시민희망 박원순!"

22일 저녁 6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하는 희망대합창' 행사가 열린 서울 광화문 광장은 박원순 후보를 연호하는 함성소리로 가득 찼다.

지지 연설에 나선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박원순은 민주당의 후보"라고 말문을 연 후 "야권단일후보 승리를 통해 통합의 길로 나아가고 더 큰 민주당의 길로 나가자"고 호소했다. 또 손 대표는 "아이들 점심 좀 먹이겠다고 하는 것을 오세훈 전 시장이 거부했다"며 "박원순을 앞세워 보편적 복지를 만들자"고 말했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1억 원씩 내면서 마사지를 받는 후보가 무슨 서민 정책을 펼 자격이 있느냐"고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정면 공격했다. 박 의원은 또 "대기업의 골목상권 장악을 막기위한 SSM규제법이 한나라당의 반대로 1년 이상 법사위에 묶여 있었다"며 "한나라당은 이 1년 동안 대기업들이 골목 상권을 장악할 시간을 벌어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학규 "박원순은 민주당 후보... 보편적 복지 만들자"

이어 박 의원은 "박원순 후보가 승리해야 전시와 토건 중심의 행정에서 사람 중심의 서울로 확실하게 바뀔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계단과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4000여 시민들의 함성 속에 연단에 오른 박 후보는 정부 여당의 실정을 강도 높게 공격했다.

박 후보는 "대권욕에 물든 시장의 아집과 오기가 서울을 망쳤다. 화려함의 뒤안길에 시민의 시름은 더 깊어졌고 절망감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이명박·오세훈 두 전임 시장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임 시장들이 시민의 혈세를 콘크리트에 쏟아 부은 결과 서울시는 25조5000억 원의 빚더미에 올라 앉았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여러분은 이명박 정권에 의해서 10년이나 퇴보한 대한민국을 바꿀 준비가 되셨느냐"고 묻고 "저 박원순은 파탄난 서울시정을 바꿀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여러분이 새로운 변화를 선택하면 서울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꼭 투표에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후보는 검찰이 불법 모금 혐의로 자신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검찰이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에 가세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22일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박 후보의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2일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박 후보의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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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22일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여 박 후보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22일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여 박 후보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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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검찰이 어느 보수 인터넷 언론사 대표의 말도 안 되는 고발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을 죽였던 그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를 옥죄었던 그 검찰이 급기야 박원순 죽이기에 나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그러나 박원순은 죽지 않는다, 박원순을 가둘 수 없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이 모두 하나되어 지켜주시리라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청와대와 국정원, 검찰이 모두 나선다고 해도 변화를 향한 시민 여러분들의 열정을 가둘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럴수록 박원순은 더욱 더 강해진다"고 말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원순 "노무현 죽인 검찰이 이번엔 나를... 나는 죽지 않는다"

박 후보는 서울시장 보권선거가 서울시 뿐만 아니라 향후 대한민국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선거라고 의미 부여를 했다.

자신이 야권통합 후보임을 강조한 박 후보는 "우리 내부의 불신과 패배주의를 딛고 기적같은 일을 우리가 해냈다"며 "야권통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보다 더 큰 시민의 이름으로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서울이 바뀌지 않고 또다시 한나라당의 손으로 넘어가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바뀔 수 없으며 '이명박 시대'의 생명을 연장하는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1%의 지배에 우리 99%의 시민 모두가 신음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희망대합창 행사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창조한국당 공성경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정치인들과 신경민 전 앵커, 임옥상 화백, 금태섭 변호사, 박재동 화백, 정혜신 박사 등이 연단에 올라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들의 환호속에 22일 광화문 광장 집중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들의 환호속에 22일 광화문 광장 집중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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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