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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마이뉴스>에 실린 '천안함 P세대' 없다...해군·해병대 지원↓ 보수언론 '상징조작'에 대통령도 속았나 기사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21일 오전 현재 기사에 달린 댓글은 58개지만, 댓댓글은 그보다 세 곱절쯤 더 많았다. 한국 사회의 뜨거운 쟁점이자 관심사인 천안함, 해병대 같은 열쇳말이 기사에 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의견(22개)은 1건만 반대였고 나머지는 모두 공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기사 댓글에선 공감 또는 반감을 표시한 누리꾼이 반반씩 양립했다. 반대의견 중에는 예상대로 "해군과 해병을 폄하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cheon), "그래서 결론이 뭐야, 해병대 가지 말자 이거냐?"(앂샹년)처럼 '해병대' 관련 댓글이 일부를 차지했다.

 

중립적인 의견 중에서는 "진지한 건 기자 덕목이지만, 그냥 이런 건 한 번씩 짚어볼 만한 사안이지 위기감까지 고조될 (진지한) 문장으로 쓰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순수해 보여서 좋아요"(restings)라는 댓글이 눈에 띈다. 가볍게 짚고 넘어갈 사안인데 기사에 너무 힘이 들어갔다는 지적이었다. 공감하는 대목이다. 그래서 이번엔 가볍게 다룬다.

 

2003년 제일기획이 만든 'P세대'의 '쌍피'는 '참여'와 '패러다임 변화'

 

'P세대'라는 세대가 없지는 않다. 과거에도 'P세대'라는 용어로 젊은이를 규정한 적이 있다. 그것도 <중앙일보> 회장과는 처남매부 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배하는 삼성의 계열사인 제일기획이 처음 사용한 용어다. 누리꾼들이 즐겨찾는 '네이버 지식사전'에서 'P세대'를 검색해 보면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이 2003년에 작성한 마케팅 분석 보고서인 <P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특성>에서 유래했다. 여기서 P는 사회 전반에 걸친 적극적인 참여(Participation) 속에서 열정(Passion)과 힘(Power)을 바탕으로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Paradigm-shifter)를 일으키는 세대의 영어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2002년 월드컵, 촛불시위, 대선 등을 주도하며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떠오른 세대로 17~39세에 해당하며 정치적 민주화, 노마디즘(유목주의), 정보화, 부유함이 P세대의 탄생 배경이다.

 

사회·경제·정치·문화·스포츠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1달 소비금액 25만원 가운데 의식(衣食)이 절반을 차지한다. 백화점보다는 할인점을 선호하며, 텔레비전과 인터넷으로 하루 평균 6시간을 보낸다. P세대가 가장 갖고 싶어하는 제품은 노트북 컴퓨터이고, 저연령층은 디지털카메라·MP3 등 개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전자제품을, 고연령층은 홈시어터나 대형 텔레비전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자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세대의 특성으로 '4P'를 제시했지만, 핵심은 참여(Participation)를 바탕으로 한 패러다임 변화(Paradigm-shifter)라는 '쌍피'(2P)다. '참여정부'를 표방한 노무현 정부의 핵심가치인 '참여'와 '혁신'(Paradigm-shifter)과도 '코드'를 맞춘 분석이다. 그때는 청와대 핵심 참모들도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신주단지 모시듯 하던 시절이다. 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도 주미대사로 참여정부에 '참여'하던 시절이다.

 

광고기획사들이 할 일이 없어 이런 '코드 맞추기'를 하는 건 아니다. P세대의 관심사와 소비문화에서 드러나듯, 광고기획사가 사회 흐름을 포착해 내세우는 '세대론'은 대개 사회-심리적으로 접근하는 척하면서 '마케팅 포인트'를 찾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런데 '중앙일보판 P세대'는 이런 마케팅 분석 보고서나 흔한 여론조사의 산물도 아니다. '천안함 P세대'를 뒷받침할 해군 입대 지원율 증가 통계도 없다. 그래서 '상징조작'이라는 것이다.

 

<중앙일보>가 작명한 'P세대'의 '쌍피'는 '실용'과 '애국심'

 

중앙일보가 작명한 '천안함 P세대'의 특징은 또 다른 '쌍피'(2P, Pragmatism과 Patriotism)다. 즉 '실용'과 '애국심'은 이명박 정부가 표방한 노선 및 코드와도 '찰떡궁합'이다. 그래서일까? 지난 3월 24일에 '3·26 '천안함 P세대'의 등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실은 지 이틀 만에 다시 이명박 대통령의 캐리커처와 함께 "천안함 P세대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실었다. 대통령이 청와대 확대비서관회의에서 'P세대'를 직접 언급했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 1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P세대라고 하고 G20세대라고도 하는 젊은이들이 매우 합리적으로 또 진정으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좌우로 치우치지도 않고…'라며 '이들을 보면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고 말했다."("천안함 P세대가 대한민국의 희망")

 

그런데 청와대가 이날 서면으로 브리핑한 대통령의 확대비서관회의 발언 내용을 보면, 'G20세대'니 'P세대'니 하는 표현은 찾을 수 없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이렇게 말했을 뿐이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변화했고 나라를 어떻게 지킬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고 있다. 우리 군도 바뀌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이 어느 세대보다 더 앞서 이런 변화를 이끌고 있다. 젊은이들은 매우 합리적이고 또한 진정으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을 보면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

 

브리핑에 따르면 대통령은 "젊은이들은 매우 합리적이고 또한 진정으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을 뿐인데, <중앙>은 "P세대라고 하고 G20세대라고도 하는 젊은이들이"라고, 슬쩍 '초를 친'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이 정말 확대비서관회의에서 'P세대'를 거론했는지, 혹은 중앙일보를 위한 '사후 립 서비스'였는지는 논외로 치자. 사실이든 아니든, 이 대통령은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의 열렬한 독자이니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도 있다.

 

<중앙>의 노골적인 '천안함 P세대' 장사

 

그런데 이제는 아예 드러내 놓고 '천안함 P세대 장사'를 하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3월 24일부터 현재까지 'P세대' 관련 기사를 13건이나 쏟아내더니 급기야 4·19혁명 51주년 기념일인 19일에는 '천안함 들고 청와대로 간 P세대 대학생'들을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이 맞이하는 사진과 함께 'P세대 "북한인권법 통과시켜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실었다.

 

이 신문은 51년 전 많은 대학생들이 흘린 피의 대가로 쟁취한 민주주의는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이날 중앙일보에 실린 4·19 관련 기사는 달랑 '사설' 하나뿐이었다. 그것도 '4·19, 건국 대통령을 풀어주자'는 것이다(필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를 재평가해 '역사의 새장'에서 풀어주자는 취지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대학생들의 민주주의 열망을 P세대로 '바꿔치기' 하면서, 유식한 말로 '패러다임 시프트' 운운하는 것은 반대한다).

 

 

누가 봐도 이건 '짜고 치는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른바 'MB어법'을 빌리면, 이건 내가 청와대 출입기자를 해봐서 아는데, 일반인들이 청와대에 가서 수석비서관을 만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매일 청와대 기자실(춘추관)로 출근하는 청와대 출입기자들도 수석비서관들 만나기가 가뭄에 콩 나듯 힘든데.

 

박인주 수석이 '천안함 1주기 대학생 추모위원회'에 활동했던 대학생 1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였다고 한다. 그러나 대통령도 아닌 비서관이 방문객을 만나는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또 일개 비서관이 단지 격려차 초청한 대학생들을 만나는 사진을 언론이 1면에 실은 것 또한 예외적인 경우다. 그래서 '20대 그들, 국회-청와대로 달려간 까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실은 동기가 '불순'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징조작은, 달리 말하면 <중앙>이 만들고 MB가 '가라사대' 하면 '진실'이라는 공식 만들기이다. 어디서 많이 봤던 수법이다. 그렇다. 과거 <조선>이 즐겨 쓰던 공식이다.

 

<동아>의 '신안보세대', <중앙>의 'P세대'는 '신안보상업주의'

 

지난 3월 조중동은 천안함 사건 1주기를 앞두고 일제히 '천안함 그후'를 되짚어보는 기획기사를 실었다. 이들이 기획에서 지향하는 바는 같았지만 접근 방식은 각각 달랐다. <조선>은 주로 네거티브(부정적) 방식으로 접근한 데 비해, <중앙>은 포지티브(긍정적) 방식으로 접근한 점이 눈에 띈다. <동아>는 네거티브 및 포지티브 방식으로 두루 접근했다. 포지티브 방식의 접근은 그나마 <중앙>의 '미덕'이지만 본질은 '안보상업주의'다.

 

특히 <조선>은 천안함 의혹을 제기한 과학자들에 대한 '흠집 내기'와 '골라 패기' 방식으로 이들의 주장을 교묘하게 왜곡했다. 예전의 '광우병 촛불 시위' 비판 기획과 판박이다. <동아>는 '군개혁 10개 분야' 실태를 점검하면서도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사실 거부 증후군 환자들'로 내몰았다. 또 '천안함 보며 등장한 '신(新)안보세대' 든든하다'는 사설(3월 25일)을 싣기도 했다. <중앙>은 포지티브 방식으로 접근하면서 '신안보세대'를 P세대라는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포장'했다. 신세대의 애국심에 호소하는 새로운 유형의 안보상업주의다.

 

안보상업주의의 원조는 <조선>이다. 강준만 교수(전북대 신문방송학)에 따르면, 이 신문은 80~90년대 북한의 위협을 과대포장하거나 위기의식을 부추겨 판매 부수를 늘리고 영향력을 키워왔다. 전쟁을 겪거나 북한 변수에 민감한 구세대를 겨냥한 네거티브 방식이다. 이에 비하면 <중앙>의 '신안보상업주의'는 천안함 사건을 겪은 신세대의 애국심에 호소하는 포지티브 방식이다. 방식은 다르지만, '종이신문'을 안 보는 20대 독자를 놓고 <조선>과 '쟁탈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그런데 급조해 만들다보니 중앙일보 안에도 P세대에 대한 정의가 제각각이다. 이 신문은 '대통령 말씀'을 전한 지난 3월 26일자 1면 "천안함 P세대가 대한민국의 희망"이란 기사의 말미에 이렇게 친절한 용어해설을 달았다.

 

"P세대=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실체를 인식하고, 애국심(Patriotism)을 발휘하고 있는 20대 젊은 층을 지칭하는 것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말이다. 애국적인 태도 외에 진보·보수의 이분법을 거부하는 실용(Pragmatism)적인 자세를 보인다. '힘이 있어야 평화를 지킬 수 있다'(Power n Peace)는 신념을 지녔고 국방의 의무를 유쾌하게(Pleasant) 받아들이며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개성(Personality)세대다."

 

애국심은 많지만 실용적이고, 힘이 있어야 평화를 지킨다는 신념하에 탤런트 현빈처럼 국방의 의무를 유쾌 발랄하게 받아들이는, 개성 만점의 '5P세대'다. 그런데 4월 19일자 1면에선 'P세대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한다.

 

▲Patriotism(애국심) 애국심에 눈뜨다. ▲Pleasant(유쾌) 현빈 세대. 군대로 즐겁게 ▲Power n Peace(평화) 힘 있어야 평화 지켜 ▲Pragmatism(실용) 진보-보수 이분법 거부 ▲Personality(개성) SNS로 자기 생각 알려 ▲Pioneer(개척자)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간다

 

뜻이 좋은 P라는 P는 다 가져다 붙이다보니, 개척자(Pioneer)가 새로 추가되어 '6P'로 늘었다. 그렇다면 정작 <중앙일보> 독자들은 이 P세대의 등장을 알린 기사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21일 현재 중앙일보 홈페이지(joinsmsn.com)에서 이 기사에 달린 댓글은 20개다. 찬반으로 나누면 12개가 찬성, 8개가 반대 의견이다. 그러나 찬성 의견의 태반은 북한과 민주당 그리고 민주노동당 등을 싸잡아 비판하는 것이고, 아래 인용한 것처럼 P세대에 대해 공감을 피력한 댓글은 3~4개뿐이다.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대학생들이다. 암울한 대한민국에 한줄기의 강력한 서광이 비치는 것 같다. 한국의 진보는 곧 세계가 버린 퇴보 추종 집단임을 큰 목소리로 외치기 바란다."(gai46)

 

P세대는 '어버이(Parent)연합 세대' '천안함-연평도 피격 세대'?

 

반면에 반대의견의 상당수는 P세대라는 규정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그중에는 "천안함 P세대? 안보에 눈뜨는 건 좋은데 군미필자로 이루어진 정부여당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할까"(jwbiotech)처럼 조롱하는 댓글도 있지만, "일부 대학생들의 이야기만 놓고 마치 전체가 저런 의견인양 젊은이들을 P세대로 묶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SaeHoon Lee)라는 진지한 댓글과 '입맛대로 해석하는 언론 플레이'라는 지적이 눈길을 끈다.

 

"정말 입맛대로 해석하는 한심한 언론플레이 같다. 설령 생각이 다를지라도, 위 대학생들을 탓하고 싶은 맘은 없다. 대학생의 말을 인용한 대로, 안보 앞에서는 보수도 진보도 없다. 안보는 보수의 전유물도 아니고, 복지도 진보의 전유물도 아니다. 그들은 보수니 진보니 하는 이념대립이 아니라 안보와 복지라는 사안에 대해서 중요하다고 외치고 있다. 이런 그들을 '보수'라고 단정짓고, 젊은이들도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는 언플은 흉하다."  (h_star83)

 

'대통령 말씀'을 기사화한 "천안함 P세대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는 기사에 달린 댓글은 더 흉하다. 기사 말미의 'P세대'에 대한 친절한 용어설명에도 불구하고, 21일 현재 댓글(16개) 가운데 'P세대'라는 용어에 공감을 표시한 의견은 하나도 없다. 그렇다면 중앙일보 독자가 아닌 일반 대중과 젊은이들의 생각은 어떨까?

 

중앙일보가 하루가 멀다고 'P세대' 관련 기사를 쏟아낸 덕분인지 인터넷에는 'P세대'라는 개념 규정에 대해 논란을 벌이는 공간이 여럿 생겼다. 그런데 중앙이 작명한 'P세대'에 공감을 표시한 댓글을 찾기 어렵고 '프로판가스 세대'니 '어버이(Parent) 연합 세대'니 '천안함-연평도 피격 세대'니 하는 말로 조롱한 댓글은 많다.

 

"그 20대가…. 가스통 들고 설치는 노인네들 아니더냐? 프로판가스 세대가 미래의 희망이야? / P세대라면 '어버이(Parent) 연합' 세대 말인가? 헐. 언제부터 노인네가 미래의 희망이 되었지? / P세대는 또 뭐냐? 피격세대? / 안 그래도 그 G20광고도 짜증나는구만. 혹시 천안함 피격세대를 P세대라고 한건 아니지?"

 

개성만점 'P세대'가 보는 P세대, "개 풀"

 

그러면 '개성 만점 P세대'가 자기 생각을 알린다는 SNS(사회관계망)에서는 어떤 생각들일까? 필자는 SNS에서는 'P세대'에 대해 얼마나 공감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페이스북의 '봉숭아학당'이라는 그룹에서 시험 삼아 '신세대 어법'으로 즉석 여론조사를 해봤다. 이렇게.

 

- 중앙일보가 천안함 사건을 겪은 20대를 'P세대'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공감하십니까?

1) 강추 공감 2) '개 풀'(개 풀 뜯어먹는 소리)이다

 

30명이 '개 풀'에 공감을 표시했고, 그보다 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에 공감을 보탰다. 그 내용까지 일일이 옮기진 않겠다. 결과적으로 중앙일보의 '상징조작'은 대중의 공감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는 얘기다. 믿기 어려우면 <중앙일보>도 즉석 여론조사든, 전화 여론조사든 시험 삼아 해볼 것을 권유한다. '공감'인지 '개 풀'인지.

덧붙이는 글 | <중앙>은 조중동 중에서 필자가 유일하게 정기구독하는 신문이다. <한겨레>는 창간 주주독자이고, <중앙>은 동아일보에서 갈아탄 지 10년이 되었다. 대기업과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지만, 신문업계에선 지면 혁신을 선도해온 세련된 신문이다. 애정이 있으니 비판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태그:#천안함 P세대, #중앙일보, #어버이연합, #신안보상업주의, #조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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