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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와 누리꾼들의 '조중동 방송' 취소 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조중동 방송' 저지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준)(http://nocjdtv.tistory.com)는 22일을 '조중동 방송 저지의 날'로 선언하고 곳곳에서 '조중동 방송'을 반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과 언론소비자주권연대(언소주) 등은 오전 11시부터 광화문 조선일보 옆 원표공원에서 '대한민국이 조중동의 나라냐? 서민은 죽어가고 조중동만 살찐다'는 슬로건을 걸고, '조중동 방송' 취소 촉구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조중동 종편의 실상을 알리는 영화·코미디 패러디물과 조중동 방송의 가상 편성표 등 다양한 내용의 피켓이 선보였다. 특히 KBS 개그콘서트의 '두 분 토론' 패러디 피켓은 프로그램의 인기만큼이나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조선일보의 친일 행적, 조중동의 말바꾸기를 소재로 한 피켓도 전시됐다.

 

 

캠페인은 따뜻한 날씨와 봄방학을 맞아 나온 가족단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광주광역시에서 왔다는 한 가족은 피켓을 꼼꼼히 살핀 후 'KBS 수신료 인상 반대 서명'에 동참했으며, 외국인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도 서명에 동참하며 그들에게 캠페인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캠페인에는 승객을 태우기 위해 대기 중인 모범택시 기사들도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서명에 동참하기도 하고, 본인들이 생각하는 조중동 방송의 문제점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는데, 몇몇은 홍보전단을 여러 장 챙기며 홍보를 약속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진알시', '관악참시민'(신림역 2번 출구 앞),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고양 동구청 앞 문화광장)도 함께했다.

 

 

이어 12시부터 1시까지는 조선·중앙·동아일보사 앞에서 '조중동 앞 동시다발 1인시위'가 진행되었고, 트위터에서는 '조중동 방송' 저지 온라인 트위터 시위(퍼레이드, #nocjdtv)가 시작돼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계속되고 있다. 23일 오전 현재 1170명이 참여했으며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

 

'조중동 방송 저지의 날'은 오는 25일(금) 저녁 7시 제 시민사회단체·야당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MB-한나라당 3년 폭정심판 민생살리기 국민대회'의 사전행사 가운데 하나로 마련되었다.

 

한편 '조중동 방송' 저지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준)는 오는 3월 9일 11시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발족식을 한다고 밝혔다.


태그:#민언련, #조중동종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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