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고 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했던 조현오 경찰청장의 퇴진과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국민참여당은 오는 11일 오후 6시 봉하마을에서 "조현오 경찰청장 퇴진과 구속수사 촉구 시민대회"를 연다.

 

국민참여당은 이날 집회를 통해 "조현오 경찰청장을 즉각 구속 수사할 것"과 "범법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즉각 퇴진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은 지난 8월 26일부터 봉하마을 다목적광장 입구에 천막을 설치하고 15일째 릴레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은 조현오 경찰청장이 사퇴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봉수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공윤권 경남도의원, 민호영 사무처장 등 당직자와 당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민호영 사무처장은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어떤 분들은 물을 갖다 주시기도 하고, '파면 촉구 서명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오 경찰청장과 관련해 봉하마을에서 집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집회에는 경남지역 당원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는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영상' 상영과 '진해 직장인 밴드팀'의 문화공연,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봉수 위원장과 김충환·이광철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발언한다.

 

이날 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고 묘역까지 행진한다.


태그:#봉하마을,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조현오 경찰청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