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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을 택항 것인가? 평화를 택할 것인가?"를 시민들에게 묻는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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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암함 진상 조사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역설하는 최문순 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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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를위한 서울마당' 나흘째인 26일 오후7시. 명동 밀리오레 백화점 앞은 오후 6시부터 네티즌들이 '전쟁이냐? 평화냐? 투표로 심판하자!', '투표할래?  삽질할래?', '깨어있는 시민의 힘 = 평화로운 남풍. "꼭" 불어주세요!' 등이 쓰인 각종 피켓을 들고 명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선전전과 투표참여 운동을 벌였다.

 

전날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인 명동 밀리오레 앞,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를위한 서울마당'에서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격앙된 목소리로 "전쟁을 택할 것인가? 평화를 택할 것인가?"를 시민들에게 물었다.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저는 선거운동 기간이 흐를수록 기운이 더 펄펄 난다. 여러분의 기 덕분"이라며 "평화는 안보 그 자체이고, 가장 강력한 안보는 평화"라며 "우리 꿈을 전쟁 세력에게 맡길 수 없다. 우린 지금 전쟁이냐? 평화냐?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처해 있다. 여러분, 전쟁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평화를 선택하시겠습니까?"라고 시민들에게 물었다.

 

이어 "범민주 단일후보 한명숙에게 확실한 한 표를 주십시오. 우리들의 소박한 꿈을 저버리고 특권층만 생각하는 이 정부를 바꿔야 한다. 이번이 기회다. 이번에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 한명숙이 여러분의 촛불이 되겠다. 한반도를 지키는 촛불이 되겠다. 여러분의 민생을 책임지는 촛불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한표를 부탁했다.

 

한명숙 후보 지지 발언에 나선 최문순 의원은 "천안함의 조사 주체, 조사 발표시기, 조사 내용 모두가 잘못됐다"며 "결정적 증거로 파란색 1번을 말하는데, 이왕이면 민주당을 위해 2번 어뢰도 건져주시고, 민주노동당을 위해 주황색 어뢰도 좀 건져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한명숙 후보가 제 후원회장이십니다. 제가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한 후보를 당선 시켜야 한다. 실은 어제 후보가 받은 산삼도 한쪽 조금 나눠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한문 앞 촛불상주 이용우님도 "이 대통령이 '무엇이 진정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의 삶을 위한 것인지,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나요? 너나 잘 하세요"라는  발언으로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를위한 서울마당'에 참가한 시민들은 행사가 끝난 후, 명동 밀리오레 입구에서부터 명동 성당 들머리 4대강 반대 농성장까지 한명숙 후보와 함께  "1번 전쟁, 2번 평화"를 소리 높여 외치며 행진했다. 한편,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를위한 서울마당' 나흘째인 27일은 광화문에서 오후6시부터 행사가 진행된다.

 


태그:#한명숙, #6.2투표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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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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