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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인천광역시장 후보를 송영길 계양구 국회의원으로 확정했다. 6.2 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 3개 야당의 야권 선거연합 합의에 따라 향후 김성진 민주노동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국민경선을 치러 5월 초 안에 야권 단일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4일 오후 2시 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대회를 열어 인천광역시장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개의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지난 4월 22일~23일까지 국민여론조사를 벌인 데이터와 이날 진행한 당원들의 투표 데이터를 합산해 유필우 전 국회의원과 송영길 의원 중 송영길 의원을 인천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국민여론조사에서 유필우 후보는 29.6%, 송영길 후보는 70.4%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24일 진행한 당원 투표에서는 유 후보 39.3%(503표), 송 후보 60.7%(776표)를 얻어 총합 65.6%를 얻은 송 후보가 34.5%를 얻은 유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인천시장 후보로 선정됐다.

 

이날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대회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미경 사무총장, 원혜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이호웅 인천시당 위원장과 홍영표·문병호 등 인천 각 지역 위원장이 참가했으며, 애초 선거인단은 5509명의 당원들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1279명의 당원만이 투표에 참가하는 등 참여율은 저조했다.

 

송영길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6.2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온몸으로 뛰겠다"며 "인천에서 민주당 바람을 일으켜 경기도와 서울시까지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민주대연합으로 반드시 인천시장에 당선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참여당·민주노동당·민주당 인천시당의 야권 선거연합 합의에 따라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김성진 민주노동당 인천시장 후보와 국민경선을 진행해 야권 인천시장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3당은 2010명의 시민배심원단을 모집하고 여론조사, 토론회 등을 진행해 오는 5월 4일경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평신문(htp://bpnes.kr)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송영길, #민주당, #야권 단일화, #인천시장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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