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양창수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양 예비후보는 "지금부터 저 양창수가 시민 여러분의 꿈이 이뤄지도록 도우미가 되고 의지할 수 있는 바위, 다리가 되겠다"면서 "살기 좋은 수원, 시민행복지수 1위와 기업하기 좋은 수원, 경제활성화지수 1위의 명품도시 수원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를 '기업형 시이오(CEO)이고 성공한 시이오'라 표현한 양 예비후보는 "수원 정도 규모는 충분히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면서 "이제 수원시민과 새로운 약속을 하려고 하니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관련 양 예비후보는 "지난 해 3월 수원상공회의소 선거에서 기득권 세력에 1표차로 승부는 졌다"며 "당시 지역 경제인들이 승부는 졌지만 내용은 이겼다며 수원을 경영해 보라 격려해 주셨고, 성공한 시이오가 지역의 수장이 돼야 한다는 여론도 있어 마음을 먹게 됐다"고 털어놨다.

 

양 예비후보는 수원시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성과중심의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면서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이 보상받는 기업형 시정운영방침"을 내세웠고, 자신의 경력으로 봐 경쟁력도 있다고 자부했다.

 

"저는 기업인이지 정당인이 아니다. 여야도 없는 순수 기업인으로 일만 했던 사람입니다. 선거는 조직이라고 하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 까지 수원에서 학생회장을 했고, 작은 조직에서부터 민주주의의 기본을 다졌습니다. 일반 조직은 없지만 그간 도단위 기관장, 사회단체장 어려서부터 해 왔던 리더의 경험을 차별화 해 보면 다른 사람들 보다는 조금 앞서 있는 사람입니다. 순수 조직으로 순수 선거로 순수한 시장이 되려고 합니다."

 

미래희망연대 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민주당의 러브콜도 계속 사양해오던 차에 (미래희망연대가) 참신한 인물, 성공한 시이오를 찾으며 전략공천을 주면 시민들이 당신을 선택할 것이라 제안해와 시민이 주는 선택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구속된 박주원 안산시장과 노재영 군포시장, 이기하 오산시장 등 한나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구속되는 것과 관련해 양 예비후보는 "인허가에 대한 관계에서 부분별하게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은 후유증이라 생각한다"면서 "저 양창수는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고, 깨끗하고 성실한 정치문화를 남겨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의 예산 삭감 처리로 쟁점이 돼 버린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 양 예비후보는 "교육부 예산 내에서 무료급식이 선행될 때 무상급식을 해 준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많은 급식 예산 때문에 여타 교육사업이 저해된다면 그건 조금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양창수, #친박연대, #미래희망연대, #수원시장, #예비후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