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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강원도 영월군청 우체통(8번)에서 '이웃돕기 성금함에 넣어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혀있고 현금 4만1000원이 든 익명의 흰 봉투를 발견했다. 익명의 누군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본인의 뜻을 담아 우체통에 넣어 둔 성금이어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익명 봉투를 발견한 집배원 김대근씨는 "봉투 겉 표면에는 이웃돕기 성금함에 넣어주세요 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으며 봉투 안에는 현금 4만1000원(1만원권 4매, 1천원권 1매)이 들어 있었다"며 "비록 4만1000원이라는 작은 금액이지만 사람의 양심을 믿고 우체통에 성금봉투를 넣어 둔 익명의 기부자의 모습에서 아직은 참 밝은 세상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영월군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집배원 일을 하며 우연히 발견한 성금 봉투를 양심을 저버리지 않고 익명의 기부자의 뜻을 담아 영월군청에 인계한 집배원 김대근씨의 모습에서 우리 사는 세상은 살만하고 따뜻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봉투를 향후 연말연시 성금모금 행사 시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익명으로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비록 작은 액수지만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매우 쌀쌀해지고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이때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해 진다.


태그:#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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