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어떤 요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전어? 쭈꾸미? 대하?
아무래도 가을전어가 강세이긴 하지만 비린맛을 싫어하는 호박은 가을하면 대하를 가장 먼저 만난답니다. 대하... 요거요거~ 정말 게눈 감추듯 금방 해치우게 되는 요리죠? 후후^^;
오늘은 대하로 만들 수 있는 요리 3가지를 가지고 왔어요~ 너무 쉬워서 레시피라고 부를것도 없는 대하요리 3선. 특별한 날, 술안주로, 또는 손님초대요리로 안성맞춤인 대하요리~ 한번 보실래요?
대하(새우)요리 3선 - 대하치즈떡볶이, 꼬리까지 맛있는 대하치즈구이, 대하상추쌈 (좌측) 얼큰한 떡볶이에 대하님이 빠지셨어요^^ 치즈까지 올려져서 고소함과 담백함이 듬뿍!
(우측) 머리까지 먹을 수 있는 대하치즈구이~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럭셔리 요리입니다.
(아래) 대하상추쌈이에요. 굽거나 찐 대하를 껍질 벗겨 삼겹살 싸먹듯이 싸먹으면 입안에서 담백함이 샤르르~
쟈~ 그럼
대하(새우)손질법 먼저 들어갈게요(^.~)/
(좌측) 2마디쯤 되는 등부분에 이쑤시개 등으로 귀를 파듯 살살 내장을 끌어올려주세요.
힘을 너무주면 뚝 끊어져요~ 살살^^ (호박은 배 부분의 내장도 뺏는데~ 그것도 빼는 게 좋은가요?)
(우측) 물총이라 불리우는 부분을 잘라주세요~ 대하(새우)를 튀길 때 저것 때문에 기름이 튄다고 하네요.
이렇게 손질 된 대하(새우)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1. 대하(새우)요리 3선 - 꼬리까지 맛있는 대하치즈구이(1) 머리와 꼬리부분을 남기고 가운데 부분의 껍질을 벗긴 다음, 반을 갈라 펼쳐주세요.
(2) 후추 또는 소금을 살짝 뿌려주세요~ 호박은 마늘맛솔트를 뿌렸어요.
(3) 버터를 먼저 올리고
(4) 치즈가루를 뿌렸어요.
(5) 200도씨 오븐에서 10분간 구워내면 끝! (프라이팬에 넣고 뚜껑 덮어 치즈 녹을 때까지 쪄내면 끝)
오븐이 없다면 껍질을 벗기거나 껍질채로 프라이팬에 볶듯이 익혀내면 끝이랍니다.
맥주 또는 와인한잔 곁들여보세요^^
2. 대하(새우)요리 3선 - 대하치즈떡볶이떡볶이야 대부분의 국민이 사랑하는 국민간식이긴 하지만 조금 특별하게 대하 넣고 치즈 넣고 럭셔리한 대하치즈 떡볶이를 만들어 봤어요.
(1) 대하/가래떡/어묵/양파/고추장/치즈가루/물엿/고춧가루/버터 약간 준비했어요.
(2) 버터랑 고추장을 볶아줍니다.
(3) 가래떡을 먼저 넣고 소스가 배도록 볶아요.
(4)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간이 쏙쏙~ 배도록 볶아볶아.
(5) 어묵, 양파, 고춧가루 넣고 볶다가
(6) 물엿 넣고
(7) 대하 넣고 대하가 분홍빛을 띠면 불을 꺼주세요.
(8) 오목한 그릇에 떡볶이를 담고
(9) 치즈가루를 뿌린 다음 치즈가 녹을 때까지 전자렌지에 돌려주세요.
(프라이팬에 올리고 뚜껑을 닫은 다음 치즈가 녹을 때까지 쪄내도 돼요.)
3. 대하(새우)요리 3선 - 대하상추쌈 이거야말로 정말 초간단 대하요리! 소금구이 또는 따끈따끈하게 쪄 낸 대하를 껍질 벗기고 삼겹살 싸먹듯 싸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 시집가도 몰라요~ (옹?)
* 대하소금구이 방법 보시려면 ( 누르세요)그리고 마지막 별미!
요건 정말 안 먹어 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호박은 벗겨낸 껍질은 한번 삶아서 국 끓일 때 육수로 써요. 그리고 머리는 요렇게 따로 볶아서, 겉껍질만 떼어내고 먹으면(울 어머니는 그냥 껍질째 오독오독 드시더군요) 하앍하앍~ 안 먹어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 얼큰하고 시원한 대하해물 매운탕 ( 더보기)* 대하소금구이 방법 보시려면 ( 더보기)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합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구요~ 오늘도 맛있는 음식으로 기운나는 하루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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