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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5일  석촌동, 문정동 소상인연합회는 석촌동 친환경마트 앞에서 이마트 SSM 입점 반대 집회를 열고, 소상인 및 재래시장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석촌점 입점 철수를 요구하는 상인 결의대회를 열었다.

상인들은 이날 집회에서 계속된 대형 유통기업의 골목상권 침탈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입점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상인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하였다.

석촌,문정 이마트ssm 입점반대 대책위 공동대표 김현종 민주노동당 송파구위원회 위원장이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 8월5일 석촌동 이마트ssm 입점반대집회 석촌,문정 이마트ssm 입점반대 대책위 공동대표 김현종 민주노동당 송파구위원회 위원장이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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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에브리데이" 석촌점은 오는 20일 입점이 예정되어 있고 문정점은 13일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상인들의 반발과 국민여론이 좋지 않자 대형 유통기업들은 겉으로는 입점을 보류하는 등의 언론플레이를 벌이지만 8월만 하더라도 강동, 송파지역에 입점을 조심스럽게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상인들의 정당한 집회를 막기 위해 입점예정지 주변으로 위장 집회신고를 하는 등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한 해결보다는 여론의 눈치 보기에만 급급하고 있다.

이마트 석촌점 입점을 반대하는 상인대표가 삭발을 하고있다.
▲ 이마트 석촌점 입점반대 집회 이마트 석촌점 입점을 반대하는 상인대표가 삭발을 하고있다.
ⓒ 임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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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서 상인들은 입점을 막아내겠다는 결의로 삭발식을 진행하고 거리행진을 하면서 상인들이 서로 단결해야 대기업의 횡포를 막아낼 수 있다는 공감을 했고 상인뿐 아니라 지역의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투쟁해 단순히 이 문제가 상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를 지키는 운동이고 서민경제를 지키는 운동이라는 것을 알려나가기로 하였다.

송파에서는 이미 가락동 롯데마트 입점을 막아낸(보류결정) 경험이 있어 기업형 슈퍼마켓(ssm) 입점을 반대하는 지역대책위원회 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가락동 상인들과 송파시민연대, 그리고 민주노동당 송파구위원회등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석촌,문정 상인연합회도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상인들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입점반대 2차 집회를 8월13일 이마트 입점이 예정되어 있는 문정동에서 7일 열기로 했다.

수의를 입은 상인들이 이마트ssm입점반대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하고있다.
▲ 석촌동 이마트ssm 입점반대 집회 수의를 입은 상인들이 이마트ssm입점반대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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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이 이마트ssm 입점예정 건물에 입점을 반대하는 스티커를 붙이고있다.
▲ 석촌동 이마트ssm 입점반대 집회 상인들이 이마트ssm 입점예정 건물에 입점을 반대하는 스티커를 붙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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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SSM반대, #에브리데이, #이마트, #송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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