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하면 제일 먼저 뭐가 생각나세요?
호박은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 코맹맹이 소리로 불러야 맛이 나는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홍콩의 화려한 네온사인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다양한 먹을거리와 저렴한(?) 쇼핑의 유혹은 들뜬 흥을 한층 더 돋워 주지만, 홍콩의 낮 또한 화려한 밤 못지않게 아름답고 볼거리가 풍부하답니다.
★ 2층버스, 빨간택시, 그리고 홍콩의 낮과 밤거리, 모든것이 예뻐요~♬ ㅇ 홍콩도착 후 제일먼저 해야할 일?홍콩 대부분의 교통수단은 물론 편의점/슈퍼/패스트푸드 점에서도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세요. 공항 입국장의 A홀과 B홀 중간의 AEL 창구와 시내 전역의 MTR 역에서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ㅇ 심포니 오브 라이트와 야경을 보기위한 최적의 장소는?심포니 오브 라이트와 야경을 보기위한 최적의 장소로 스타의 거리와 '인터컨티넨탈 호텔 홍콩'과 '세라톤 스카이 라운지'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요.
'인터컨티넨탈 호텔 홍콩'은 눈높이가 같고 창가라인의 폭이 좁은 편이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높이에 있는 '세라톤 스카이 라운지'는 창가라인의 폭이 넓은 편이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음식을 먹으면서 관람을 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스타의 거리에 서서 보는 야경이 제일 압권이랍니다.
야경 뿐만 아니라 스타의 거리에서는 이소룡, 주윤발, 장국영, 주성치를 만날 수 있으니 꼭 잊지 말고 들르세요.
★ 이소룡, 주윤발, 장국영, 주성치를 만나다~♥ 홍콩에 가면 빼놓을 수없는 명소인 스타의 거리는 아침부터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 혹은 영화의 거리, 연인의 거리라고도 불리운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뽀뽀하는 연인들이 참 많아요.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인 피크(The peak) 타워에 가기 위해 센트럴 지하철 역에서 하차했습니다. 지인들께 호박은 홍콩에 있노라 자랑도 하고, 중국은행 타워 앞에서 모델포스로 가족에게 안부도 전해 봅니다.
★ 홍콩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피크 타워ㅇ 피크 타워에 가기 위한 방법은?① 버스 이용 -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 버스 터미널(센트럴 D출구)에서 15번 버스 탑승
② 지하철 이용시 - 센트럴역 J2출구로 나와 피크 가는 표지판을 따라 15분정도 도보 후 버스 또는 트램이용
③ 스타페리 이용시 - 센트럴 선착장 7번에 도착해서 피크트램 탑승장까지 가는 15C 피크 셔틀버스를 이용하세요.
가파르게 펼쳐지는 홍콩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는 피크는 45도 정도 기울어 올라가는 피크트램을 타고 15분 정도 올라가면 도달하게 됩니다.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순간이에요.
저 멀리 날아가는 새의 힘찬 날갯짓을 본뜬 모습의 홍콩 컨벤션 엑시비션 센터(HKCEC)도 보이고, 탁 트인 전경이 내 발아래 있네요. 이 순간만큼은 호박이 홍콩을 접수해버렸습니다.
푸르디 푸른 하늘과 햇살을 가득 안은 대형 타워들의 당당한 기운에 호박어깨도 당당해지는 듯 합니다. 홍콩의 낮과 밤은 언제나 아름다워요.
그러다 흑진주같은 어둠이 찾아오면 홍콩의 밤거리는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옷을 갈아입고, 빨주노초파남보 다양한 빛깔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기 시작합니다. 호박 마음도 빼앗겨 버렸어요.
형형색색의 야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Kiss를 부르는 야경이에요. 홍콩야경을 연인의 거리에서 바라보는 두 여자는 애꿎은 카메라 렌즈만 만지작거렸답니다.
영화의 여신상도 조명을 가득 담고 있네요. 35-24-35 팔등신 S라인이십니다. 부러워요^^
매일 저녁 8시에 빅토리아 항구에선 화려한 야경 레이저 쇼(심포니오브라이트)가 펼쳐지는데요. 즐거운 음악에 맞춰 빌딩 사이로 화려한 조명들이 춤을 추는데요. 정말 멋지답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를 보기 위해서는 꼭 시간을 맞춰 가세요. 딱 18분 동안만 화려한 쇼가 펼쳐진답니다. 호박은 아쉽게도 화려한 레이저 쇼를 보지 못했어요.
시원한 분수가 홍콩밤의 열기를 식혀주고, 째깍째깍 움직이는 시계탑이 관광객들의 발목을 붙잡네요. 사진 속 시계탑은 외관상 특별하진 않지만, 과거 홍콩이 영국 식민지 시절 런던행 대륙횡단열차의 기점이었던 카이룽 역을 지키고 있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큰사진보기
|
| ▲ 홍콩의 거리는 높지 않은 간판과 이층버스가 절묘히 조화를 이룬다. |
| ⓒ 호박툰 | 관련사진보기 |
ㅇ 아름다운 밤이지만 치안이 걱정돼?홍콩은 치안이 안정되어 있고 밤에도 행인들이 많아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지만 어디서나 그렇듯 여행객들은 스스로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홍콩에서도 이것만은 조심해야해요.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침을 뱉는 등의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벌금(HK$1,500~HK$5,000)을 부과하고 있으니 조심하세요.특히 벌금부과는 외국인 여부를 따지지 않는답니다.
ㅇ 홍콩의 언어약700만 명의 인구가 살고있는 홍콩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밀집된 지역의 하나로 인구의 95% 정도가 광동어를 사용하는 중국계입니다. 관광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하지만 재래시장이나 현지인을 상대로 하는 작은 음식점 등에서는 영어가 원활히 통하는 수준은 아니래요. 그러나 대부분이 친절한 편이라 대화에 큰 어려움은 못느꼈어요.
ㅇ 홍콩의 계절홍콩은 계절에 구애 받지 않는 전천후 여행지예요. 겨울(1~3월) 기온은 평균 10도씨이며, 여름(7~9월)은 평균 33도씨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러나 여름이라고 해도 홍콩은 건물과 건물이 잘 연결되어 있고, 교통수단들의 내부가 에어컨 시설이 잘 갖춰져있어 밤에 얇은 긴팔 정도는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홍콩의 낮과 밤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호박생각>
홍콩, 이것만은 알고가자! 사소한 팁(1편) 클릭클릭 호박툰닷컴 놀러가기 (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