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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대사동 외 11개동에 걸쳐 있는 '대전의 상징' 랜드 마크인 보문(寶文)산이 옛 명칭인 '보물(寶物)산'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내년 5월 개장 목표인 국내 최대 4천t 규모의 아쿠아월드와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2012년이면 대사천이 대전의 청계천으로 탄생되며 친환경생태공원이 조성되는 등 관광을 위한 보물(寶物)들이 하나하나씩 들어찬다.

 

대전 중구(구청장 이은권)에 의하면 "올 하반기 유사시 전쟁대비시설이었던 '보문산 충무시설'에 천연동굴을 활용한 세계 최초 '동굴형 아쿠아월드'를 조성, 상어 고래, 바다거북 등이 노니는 4천t 규모의 수족관 조성사업이 착공되고, 그 위 60m 떨어진 폐수영장에는 '물고기 체험장' 등이 조성돼 내년 5월 어린이날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문5거리에서 상류 1.1Km구간의 대사천 옛 물길복원사업에 500억원을 투입, 2010년부터 본격 추진하여 2012년이면 인공폭포와 어도가 설치된 녹색친수공간으로 변모돼 대전의 청계천이 되며, 폐허가 된 '보문그린랜드'가 올 하반기 철거돼 2012년까지 생태연못, 야생화원 등을 갖춘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는 것.

 

이렇게 되면 이미 보문산에 들어선 '오-월드(대전동물원과 플라워월드)'와 함께 관광객이 찾는 대전의 명소가 돼 '보물산'이란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아쿠아월드'가 들어설 중구 대사동 주민들은 '대전 아쿠아월드 보문산 대사지구 유치환영'이란 플래카드를 보문산 입구 구석구석에 대사동 방위협의회, 대사동 발전추진위원회, 대사동 주민,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등 명의로 내걸어 반기고 있다.

 

한편, 중구에서는 보물화될 보문산과 인근에 위치한 뿌리공원을 대전의 명품 랜드마크로 탄생시키기 위해 뿌리공원에 올 연말완공을 목표로 족보박물관을 건립하고 '효 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하는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제이비에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보문산, #보물산, #대사동, #송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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