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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가는 길 마지막 글귀인 '자연의 한조각'이 되어 국민 가슴속에 살아 숨쉬는 위대한 바보 대통령. 그를 많은 국민들은 가슴에 묻은 채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하였다.

 

 그는 대통령 현직 4년 동안 많은 분야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부도업체 억제, 외국인 직접투자, 수출력 향상, 소비자 물가 안정 등이 있다. 하지만, 그의 서거 전에는 많은 질타와 핍박에 숨 쉬기도 힘들었음을 알게된 사건이 되었다.

 

 임기에는 헌법재판소까지 가는 대통령 탄핵사태와 임기 후에는 측근 비리 연루로 최고의 자리에 섰던 그가 한없이 작아져야만 했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과 논란이 국내에서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이슈가 되어 많은 구설수가 일고 있다. 그 중 나라마다 네티즌과 언론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정리하였다.

 

중국의 반응

- 중국관리들은 노무현을 본받아라! (네티즌) -

  관리부패문제가 매우 심각한 중국의 내국 상태에서 이번 사건을 인용해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한국은 자살공화국? (네티즌) -

  한국에서의 자살사건이 크게 중국에 보도되었다. 2005년 '연예인 이은주 자살 사건', 2008년에는 '연예인 최진실 자살 사건', '중국 텔런트, 한국에서 활동 중 투신자살'에 이어 이번 2009년 '전 대통령 서거', 그 외에도 해프닝으로 끝난 '가수 비 자살소동'까지 많은 관심과 함께 오해를 불러오기도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 노무현은 한국 검찰수사를 받은 대통령 중 수뢰액수가 가장 작은 사람 (인민일보 인용)

 매 임기 후에 의례적인 사건이 되어버린 전 대통령 비리 수사에 대해 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서 중국 언론은 보도하였다.

 

일본의 반응
 

- '잘가라 노무현' 게임제작 논란 (일본 UCC)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조롱하는 일본 UCC 게임이 한국에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게임의 내용은 염라대왕 앞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혼이 천국도 지옥도 못간 채 헤매다가 아소총리 앞에 속죄한다는 내용이다. 일본 현지 UCC 댓글에는 고인을 욕되게 하고, 일본을 욕되게 한다는 네티즌의 의견과 그저 게임이 재밌다는 등의 의견들이 많이 올라왔다. 이 사건으로 국가적 감정 싸움으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나오고 있다.

 

- '노무현씨의 비극은 한국의 정치문화의 소산' (요미우리 신문 사설 中) -

 일본 언론에서는 경제적, 의혹적, 애도적 측면에서 많은 언론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그 중 정치적 문화를 비판하는 사설 중 하나의 글이다. 국내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일본 기사에서 호칭이 문제되기도 하였다.

 
미국의 반응
- 정치적 이단아 (뉴욕 타임즈) -

 대통령 선거운동 가운데 '미국에게 조아리지 않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외교적으로 미국에 의존하던 기존의 한국 정치에서 벗어나려던 노력은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고 알렸다. 또, 뇌물 수수와 이전 대통령의 수수 사건도 다루어 보도하였다.

 

- 적대적인 북한과 화해를 모색한 대통령 (LA 타임즈) -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이어받아 조건 없는 지원으로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대통령이라 설명하였고, LA 타임즈 인터넷판 1면 톱에서 다루어 '한국 대통령 역사상 가장 불행하고 비극적인 역사'라는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의 언급도 소개하였다.

 

 그 외 영국의 BBC, 독일의 로이터 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들도 톱기사로 다루면서, 세계적으로 큰 뉴스가 되었다. 많은 관심 속에 보도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하였다.

 


태그:#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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