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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계룡시의회가 의안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가결시킨 '남선면을 신도안면으로의 명칭변경'과 관련해 옛 지명인 '신도안'으로 제 이름을 찾은 남선면이 오는 21일부터 '신도안면'을 공식명칭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행 일주일여를 남겨두고 남선면은 명칭변경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현수막을 제작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남선면은 시행일인 21일에 맞추어 모든 시스템이 일제히 '신도안면'으로 변경 적용될 수 있도록 가족관계등록 및 주민등록 등 행정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전산시스템 변경과 관련해 사전에 신청을 해 놓고 있으며, 각종 현황판과 간판 등 관내 주요시설물에 대해서도 교체 준비를 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이 중에서 간판 교체와 관련해 남선면이 파악한 교체 장소는 면사무소와 보건지소를 포함해 총 12개소로 도로 이정표 변경 작업 등 6백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속히 교체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 일주일을 앞둔 시점에서 남선면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김 아무개씨(36)는 "신도안이라는 이름은 어릴 적부터 들어왔던 익숙한 명칭으로 다시 되찾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며, 홍보를 많이 해서 하루빨리 옛 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도안면 명칭변경과 관련해 의안심사특별위원장을 맡았던 유보선 계룡시의회 의원도 심사결과 보고에서 "신도안면으로 명칭 변경을 통해 전국적인 지명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남선면이 '신도안면'으로 명칭이 변경되기까지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는데, 지난 2005년 신도향우회가 계룡시에 명칭변경 청원서를 제출한 후로 '신도안면'으로의 명칭변경을 추진한 바 있으나 실현되지 못하는 등 시련도 많았지만, 결국 지난해 12월 주민의견조사에서 98%에 이르는 주민들이 '신도안면' 명칭 변경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냄으로써 이에 힘입은 계룡시가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옛 지명인 '신도안'을 되찾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


태그:#신도안면, #남선면, #계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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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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