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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기준 전국의 주택보급률은 107.1%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91.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의 총 가구 수는 2006년 12월 31일 기준 1263만4000가구로 1353만4000주택(빈집, 미입주 주택 모두 포함)이 공급돼 주택보급률은 107.1%로 나타났으며, 서울의 경우 259만7000가구로 237만 주택이 공급돼 91.3%의 주택보급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도 609만8540가구에 590만8870주택이 공급돼 주택보급률이 96.9%로 전국 평균치보다 낮았다.

 

주택보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48만8800만 가구에 67만9000주택이 공급돼138.9%의 주택보급률을 달성했다. 이어 충청남도가 113.8%, 강원도가 130.9%로 주택보급률이 높았다.

 

다음으로 전라북도가 129.1%, 경상북도가 127.9%, 충청북도가 122.3%, 경상남도가 117.2%, 제주도가 112.7%, 인천이 108.0%로 가장 많았으며, 광주 106.1%, 부산 104.3%, 울산 99.9%, 경기도 99.4%, 수도권 96.9% 대구 93.6%, 서울 91.3%로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한편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은 미국, 일본, 프랑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2003년 기준 108.5%, 일본은 2004년 기준 109.3%, 프랑스는 2004년 기준 120.5%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매년 52만호씩 주택을 건설하게 되면 2012년에는 주택보급률 115%를 달성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주택보급률상의 주택 수는 실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얼마나 공급됐느냐를 살펴보는 것이기 때문에 빈집과 미입주 주택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실제 살고 있는 주택만을 집계한 종부세법상의 주택 수와 차이가 있다.

 

(용어해설)주택보급률= 집이 필요한 가구(주택공급 대상가구) 중 집에 살고 있는 가구(주택수)의 비율을 나타낸 것. 주택보급률은 '주택수/보통가구수(혈연가구)*100'으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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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조세일보, #주택보급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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