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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취재 : 전관석 이승훈 이경태 기자 /총괄 김태경 기자
사진 : 권우성 유성호 기자
동영상 : 김호중 박정호 기자
편집 : 권박효원 박순옥 기자

2일 오후 탤런트 고 최진실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레식장에서 고인의 어머니와 동생인 최진영씨가 오열하고 있다.
▲ 오열하는 고 최진실씨 가족 2일 오후 탤런트 고 최진실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레식장에서 고인의 어머니와 동생인 최진영씨가 오열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홍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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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신 : 3일 저녁 8시 30분]

유인촌 문화부장관도 조문... "속상하다"

3일 저녁 7시 50분 밤이 깊어갈수록 고 최진실씨의 빈소가 마련된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는 동료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본씨, 채시라씨, 고주원씨, 정준호씨, 김용만시, 강수지씨, 오승현씨, 김보성씨, 변희봉씨, 이현지씨, 윤동환씨, 장동건씨, 공형진씨 등이 최씨의 빈소에 들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저녁 7시 5분 최씨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40여분 뒤에 조문을 마치고 나서는 유 장관은 "그냥…, 속상하다"라는 말만 남겼다.

장례식장 앞은 여전히 기자들과 일반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 중 상복을 입은 최씨의 팬들은 "조문하면 안 되겠냐"고 관계자에게 사정했다. 그러나 장례식장 관계자는 "유족들이 입관식 때 이후 탈진한 상태라 일반인 조문이 불가능하다"며 돌려보냈다.

중국 언론도 취재에 열을 올렸다. 중국 인터넷신문 <소후닷컴> 취재진들은 이날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최씨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국 연예인의 자살이 잇따르는 까닭이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촬영하기 위해 왔다가 최씨의 자살 소식을 취재하고자 이날 새벽에 서울에 올라왔다"며 "<별은 내 가슴에> 등으로 최씨가 중국 내에서도 인기가 높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씨의 장지는 경기도 양수리에 위치한 갑산공원으로 확정됐다. 최씨의 유족들은 4일 오전 7시 30분 삼성서울병원 영결식장에서 발인 예배를 진행한 후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 영생원에서 최씨의 시신을 화장할 계획이다. 

[12신 : 3일 오후 3시 30분]

3일 오후 2시 고 최진실씨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최씨의 유족들과 지인들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염습실에서 마지막으로 고인과의 만남을 마쳤다. 어머니 정 아무개(60)씨는 휠체어를 타고 입관식에 참석했다. 동생 최진영씨와 전 남편 조성민씨, 동료 연예인 이영자·정선희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고인과 유족 간의 마지막 만남은 극히 짧았다. 어머니 정씨는 입관식을 끝까지 지켜보지 못한 채 20분도 채 되지 않아 "아이고, 내 딸"이라고 오열을 터뜨리며 빈소로 다시 들어갔다. 동생 최진영씨도 입관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내내 손수건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빈소로 돌아갔다.

이날 새벽 집으로 돌아갔다가 오후에 더욱 수척한 모습으로 빈소를 찾은 정선희씨도 울음을 흘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입관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정선희씨와 같이 지난 2일 빈소에 들렀다가 다시 찾는 이들도 있다. 김미화씨, 박은수씨, 장우혁씨, 탁재훈씨, 최지우씨, 신애라씨, 김정민씨 등이 빈소를 찾았다.

한편, 입관식이 진행되기 1시간 여 전부터 최씨의 빈소는 100여명이 넘는 기자들과 일반 시민들로 북적댔다. 경호원들이 포토라인을 늘리고 삼엄한 경비를 폈지만 입관식이 시작되면서 오열하는 유족들을 취재하려는 기자들과 이를 막으려는 경호원들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빈소를 찾은 일반 시민들은 오열하는 유족들을 보며 혀를 찼다. 스타 조문객들을 향해 휴대폰 카메라를 들이대는 일부 시민도 있었지만, 대다수 시민들은 빈소 입구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최씨의 사망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일원본동에 사는 이 아무개(45)씨는 "근처에서 장례식이 있다길래 조문이나 할 수 있을까 왔다"며 "지금 상황을 보니 도저히 일반인이 조문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진실씨가 이렇게 갔다는게 아직까지 믿어지지 않고 한 사람의 팬으로서 너무나 안타깝다"며 "남은 사람들이 슬픔을 잘 추스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원1동에 사는 김영자(56)씨는 "오늘 (최씨의) 아이들 운동회가 있다는 뉴스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2일 고 최진실씨의 동생 최진영씨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도착하고 있다.
 지난 2일 고 최진실씨의 동생 최진영씨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도착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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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신 : 3일 오전 10시 20분]

지난 2일 생을 마감한 고 최진실(40)씨의 장례일정이 확정됐다.

최씨의 입관식은 3일 오후 2시 진행되며 4일 오전 7시 30분 예배로 발인식이 진행되며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장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장지는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안가족묘로 예약됐지만 바뀔 가능성도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최씨의 빈소가 차려진 일원동 강남서울병원 장례식장 앞은 간간히 장례식장 관계자들이 빈소를 왔다 갔다 할 뿐 전체적으로 고요한 상태다. 밤새 이어진 지인들의 조문행렬도 잠시 멈춘 상태다. 빈소에는 최씨와 절친한 사이였던 이영자씨와 홍진경씨, 김창렬씨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부터 장례식장 앞을 지키던 기자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빈소 앞에서부터 장례식장 앞까지 설치된 포토라인 바깥에는 10여대의 카메라가 촘촘하게 자리잡고 있다. 경호원들은 기자 출입을 막고 있다.

[10신: 2일 밤 10시 50분] 

경찰이 방금 부검 결과를 밝혔다. 양재호 서초경찰서 형사과장은 밤 10시 45분 다시 서초경찰서로 돌아와 남아있던 기자들에게 부검 결과를 설명했다.

"부검 실시 결과 타살 혐의 없으며 자살임이 명백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의사(목을 맴)로 인한 자살이 명백하다."

부검은 밤 9시경 시작해 1시간 30분 정도 걸렸으며 검의관은 강신몽 교수와 양경무 교수였다. 집도는 양 교수가 했다. 유족들은 차마 최씨의 부검 현장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최씨의 친구가 대신 부검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부장은 "최씨의 시신이 곧 다시 서울 삼성병원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9신 보강: 2일 밤 10시 40분]

고 최진실씨에 대한 부검이 실시되고 있다.

서울 삼성병원에 안치됐던 고인의 시신은 이날 저녁 8시 30분 경 인근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져 부검에 들어갔다. 시신을 운구한 응급차에는 경찰 수사관들과 고인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함께 가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이 실시된 강남성모병원의 가톨릭의과학연구원 별관을 에워싸고 취재진 등의 접근을 막았다. 부검은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부검에 반대하며 시신 인계를 거부하던 유가족 측은 경찰의 설득으로 결국 부검 동의서에 사인을 하고 시신을 인계했다.

[8신 수정: 2일 저녁 8시 50분]

고 최진실씨 시신에 대한 부검이 오늘 안으로 이뤄질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재호 형사과장은 "(부검을) 속전속결로 하겠다는 게 검찰과 경찰의 입장"이라면서 "부검은 국과수 분소가 있는 강남성모병원에서 실시된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양 과장은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일 좀 합시다"라면서 차에 오르다 "지금 강남 성모병원으로 가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진 "오늘 밤 안으로 부검이 실시된다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도 역시 "그렇다"고 대답했다.

양 과장은 또한 "최진실씨 죽음과 사채 혹은 안재환씨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안재환 사건을 조사했던) 노원경찰서로부터도 이같은 의견을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또 "진술 받을 만한 사람들은 모두 조사했으며 더 부를 사람은 없고 내일부터는 최씨의 병원 기록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최씨의 시신은 8시 30분경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져 부검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7신: 2일 저녁 7시 40분]

서울 삼성병원에 마련된 고 최진실씨의 빈소에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병헌, 정웅인, 손현주, 변정수, 최화정, 엄정화, 안재욱, 이승연, 박중훈, 김동현-혜은이 부부, 이덕화씨 등이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정치인으로는 문희상 국회부의장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조문을 마친 이들은 대부분 입을 굳게 닫은 채 빈소를 빠져나갔다.

빈소에는 수백 명의 취재진들이 장례식장 입구는 물론 빈소 출입구 앞까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경호원들이 배치돼 기자들의 빈소 안 출입을 막고 있는 상태다. 장례식장 주변에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들은 물론 YTN 등 케이블 방송사들의 중계차도 자리를 잡고 있다.

한편 빈소에는 조문 온 연예인들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까지 몰려 혼잡을 더했다. 이들은 연이은 스타 조문객들의 등장에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 카메라를 들이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현재 빈소에는 고인의 동생 최진영과 모친 등 가족과 함께 이영자, 홍진경, 이소라, 신애 등 동료 연예인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신 : 2일 저녁 7시 2분]

최씨 모친 "부검 절대 안된다"... 휠체어 타고 시신 앞 지켜
메이크업 담당자 일찍 잠들어 최씨 문자 메시지 못 봐

경찰은 최씨 시신에 대한 변사체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만큼 부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유족들은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서초경찰서 양재호 형사과장은 저녁 6시50분께 기자들과 만나 "현재 유족들이 시신 부검을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경찰이 빈소에서 계속 설득중"이라며 "최씨의 어머니가 휠체어를 타고 시신 앞을 지키면서 '절대로 부검은 안된다'고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앞으로도 빈소에서 유족을 설득해 부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만일 유족들이 부검에 찬성할 경우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부검 의견서를 내어 정확한 부검 시각과 장소를 유족들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양 과장은 "최씨가 마지막으로 지인과 연락한 것은 오전 0시42분과 0시45분에 메이크업 담당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라며 "메이크업 담당자는 '몸이 피곤해 일찍 잠에 들어 최씨가 보낸 문자를 오늘 아침에야 발견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3일 오전 11시에 중간 수사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5신: 2일 오후 5시 45분]

서초경찰서 형사과에서 조사를 받던 고 최진실씨 매니저 박아무개씨가 오후 4시 45분경 밖으로 나왔다. 박씨는 오후 3시 10분경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박씨는 기자들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정문밖으로 나가 차에 오르려다 기자들이 몰려들어 차량통행을 막자 간단한 일문일답을 나눴다.

박씨는 우선 "어제 마지막 술자리까지 함께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당시에는 (최씨 상태가) 괜찮았다"고 말했다. "술자리에서 사채 등과 관련한 얘기는 없었느냐"는 물음에는 "없었다"라고 답했다.

박씨는 "어제 0시 42분과 45분에 최씨가 메이크업 담당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 이후 메이크업 담당자로부터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짤막하게 대답하고 차를 출발시켰다.

2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최진실씨의 빈소앞에 촬영기자들을 위해 포토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2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최진실씨의 빈소앞에 촬영기자들을 위해 포토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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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 : 2일 오후 3시 30분]

오후 3시 15분 현재 서울 삼성병원에 최진실씨의 빈소가 마련됐다.

최씨의 어머니 정아무개씨를 비롯해, 정선희·이영자·홍진경·이소라 씨 등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어머니 정씨는 빈소로 들어가면서 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울음을 터뜨렸으며 결국 복도에 쓰러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취재인은 40~50명 정도가 몰려있다. 지나친 취재 열기로 조문객들의 조문을 방해하지 않도록 빈소로 들어가는 입구 양쪽으로는 포토라인이 설치되었다.

[3신 대체 : 2일 오후 1시 35분]

일부 언론들이 최씨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으나 경찰 공식발표 결과 유서는 아닌 메모로 밝혀졌다.

<연합뉴스>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으나 내용은 지금 밝힐 수 없다"면서 "지금까지 조사된 바로는 자살이 유력하며 타살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신 '안재환 사망 이후 괴롭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고 최진실씨의 시신이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구급차에 실려 도착한 가운데 병원 관계자들에 의해 옮겨지고 있다.
 2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고 최진실씨의 시신이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구급차에 실려 도착한 가운데 병원 관계자들에 의해 옮겨지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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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진실이 2일 새벽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고인의 시신을 실은 구급차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자택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탤런트 최진실이 2일 새벽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고인의 시신을 실은 구급차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자택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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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2일 오전 11시 45분]

2일 오전 11시 27분 최진실씨의 시신이 구급차에 실렸다. 경찰은 최씨의 시신 모습이 촬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검은 비닐색 천으로 가렸다. 경찰은 약 20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기자들의 지나친 접근을 막았다. 오전 11시 31분 최씨의 시신을 실은 구급차는 빈소인 서울 삼성병원으로 출발했다.

이에 앞서 검찰 수사관 3명은 오전 10시 50분께 최진실씨가 사망한 자택에 들어가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오전 11시 20분 생전에 최씨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개그우먼 이영자씨가 얼굴을 옷으로 가린 채 자택으로 들어갔다. 평소 최씨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이씨에게 질문을 던지기 위해 기자들이 몰려들자, 이씨 수행원들이 이를 막아서면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오전 11시 8분께는 매니저로 추정되는 30대 중반의 남자가 벤츠를 타고 왔다. 그는 차의 시동을 끄지 않고 최씨의 자택으로 들어갔다.

급작스러운 최씨의 죽음 소식에 서초동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한 50대 여성은 "TV에서 봤을 때는 밝고 예뻐보였는데 참 슬프다"며 "왜 계속 연예인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연예인 신애씨가 서초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밖에서 서초서 정문을 통해 들어온 뒤 경찰서 앞 마당에 주차되어 있던 차를 타고 사라졌다. 신애씨는 최진실씨가 사망한 뒤 제일 먼저 최씨의 자택으로 달려온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탤런트 최진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들이 조사중이다.
 탤런트 최진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들이 조사중이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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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진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들이 조사중이다.
 탤런트 최진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들이 조사중이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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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 2일 오전 10시 25분]

탤런트 최진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되어 경찰들이 조사중이다.
 탤런트 최진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되어 경찰들이 조사중이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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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경찰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최진실씨 집에서 현장 감식 중이다. 따라서 최씨의 시신은 아직도 수습되지 않은 상태다.

10시 21분께 최씨의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씨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 10여명은 아파트 입구와 최씨의 자택으로 들어갈 수 있는 현관을 통제하고 있다.

동네 주민들은 최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아연해 하면서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현장에는 취재진 100여명이 몰려든 상태다. 최씨의 빈소는 강남 성모병원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초경찰서는 오후 1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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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최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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