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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에서 왔다는 서종원군과 친구들 만성리 해수욕장 “시원하고 좋아요. 물 색깔이 죽여줘요. 다음에 다시 오고픈 곳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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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썩 처얼썩~!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간다. 검은 모래로 유명한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의 백사장과 바다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피서를 즐기고 있다. 바닷가 모래밭에 길게 늘어선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여름바다의 멋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물가에는 아이들이 첨벙대며 더위를 식힌다.
멀리 산 능선에 쌘구름 두둥실 떠오르고 바다에는 유유히 나는 갈매기 한가롭다. 상가 거리에도 둑길에도 피서객들이 오간다. 둑길 노송아래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이들도 있다.
"한적해서 수영을 즐기기에 아주 그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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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검은 모래로 유명한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의 백사장과 바다에는 수많은 인파가 피서를 즐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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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 광주에서 동창생 셋이서 왔다는 아가씨들은 만성리 해수욕장이 “한적해서 수영을 즐기기에는 아주 그만이에요.”라며 파라솔 아래에서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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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에서 동창생 셋이서 왔다는 아가씨들은 만성리 해수욕장이 "한적해서 수영을 즐기기에는 아주 그만이에요"라고 한다. 아가씨들은 파라솔 아래에서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인근 순천에서 왔다는 서종원(18·순천고)군은 만성리 해수욕장이 정말 맘에 든다며 또다시 오고픈 곳이라고 말한다.
"시원하고 좋아요. 물 색깔이 죽여줘요. 다음에 다시 오고픈 곳이에요."이들 일행은 여수에서 이틀을 묵을 예정이란다. 바다에서 친구들과 와~ 함성을 지르며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오랜만의 휴식이 정말 즐겁단다.
아이는 튜브를 타고 바다로 향한다. 이내 밀려드는 파도에 깜짝 놀라 아빠를 소리쳐 부른다.
"검은 모래가 찜질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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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모래 찜질 “검은 모래가 찜질에 좋아요. 산후조리와 신경통에 특히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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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덕(65)할머니는 만성리 해수욕장의 검은 모래가 찜질효과가 좋다며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검은 모래가 찜질에 좋아요. 산후조리와 신경통에 특히 좋아요. 뼈가 쑤시고 몸이 자주 부어 찜질을 더러 해요."검은 모래밭의 여기저기에는 모래찜질을 하는 사람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띈다. 신경통에 좋은 검은 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해수욕장은 일대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풍경 또한 아름답다. 마래터널과 근처의 해식애도 볼거리다.
아담한 해수욕장은 시내에서 차량으로 10여분이면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확 트인 해변에 서면 오동도와 남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싱싱한 횟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식당들이 즐비해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올 여름에는 검은 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건강도 챙기고 추억하나 건져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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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리 해수욕장 아담한 해수욕장은 시내에서 차량으로 10여분이면 다가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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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리 해수욕장 올 여름에는 검은 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건강도 챙기고 추억하나 건져가는 것도 좋을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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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