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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통합민주당이 조만간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인 가운데 공심위에 참여할 당·내외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공심위는 박재승 위원장을 포함해 외부인사 7명, 내부인사 5명(대통합민주신당 출신 2명, 민주당 출신 3명)으로 구성되며, 19일~24일 총선 후보자 공모를 거쳐 25일부터 본격적인 공천심사를 시작한다.

 

박 위원장이 전권을 행사하는 외부인사의 경우 교수, 재야 역사학자, 중소기업 대표, 의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사들이 포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공심위 외부인사 선정 기준과 관련, 자신과 생각이 일치하게끔 '코드인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외부인사 몫으로 정강자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박경철 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이이화 고구려역사문화재단 상임공동대표, 김근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당내 인사 5명의 경우 신당 출신 2명 몫으로는 신계륜 사무총장과 중진의원 1명이 포함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신 사무총장이 공심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김영주 사무부총장이 공심위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되며, 지도부 일각에서는 김상희 최고위원, 이미경 임종석 이인영 우원식 의원 등을 추천하고 있어 막판 조율이 주목된다.

 

신당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고위원 논의를 거쳐 최종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사무처 당직자 중 한 명이 공심위에 들어가고, 무게감 있는 중진 또는 참신하고 개혁적인 의원이 공심위원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출신 인사 몫으로는 3명이 배정됐지만 4.9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을 사람을 기준으로 해 박상천 대표가 막판 인선을 고심 중이다.

 

현재 당내에서는 자천·타천으로 최인기, 김충조, 신낙균, 김민석, 고재득 최고위원과 박주선 전 의원, 안규백 전 민주당 조직위원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중 김충조 최고위원과 안규백 전 조직위원장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대통합민주신당, #정해구, #이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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