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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배근(55·통합민주당) 전 정동영 후보 대전 중구 선거대책위원장이 4.9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18일 오후 대전 중구 용두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지 못하는 우리정치를 개혁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배근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정대철 대통합민주신당 상임고문과 염홍철 전 대전시장, 송석찬 전 국회의원,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1987년 통일 민주당 대전 중구 지구당에 입당한 이래로 오직 민주화와 지역주의 타파 그리고 서민과 소외계층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관된 길을 걸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대전 중구 10년은 철새 정치인에 의해 자존심을 강탈당했다"며 "국민의정부 공동정권하에서 자민련 몫으로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던 강창희씨는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참여정부 인사비서관을 지내고 열린우리당 낙하산 공천을 받았던 권선택씨는 탈당 후 국민중심당을 거쳐 자유선진당에 가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정치철학에서 정책이 나오고 국가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에 대한 비젼이 나온다"고 강조하면서 "소신과 원칙으로 철새들의 고향이 된 중구의 자존심을 저 류배근이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낙후된 중구의 경제살리기와 쾌적하고 살맛나는 중구 건설을 더 이상 낡은 정치인을 통해서는 이룰 수 없다"며 "저 류배근이 부지런히 발로 뛰고 연구하면서 중구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 예비후보는 충남 서산 출생으로 서산중학교와 서산농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1987년 평화민주당에 창당발기인으로 입당, 총무실무위원, 신민당 대전광역시지부 사무처장, 민주당 정책위원, 새정치국민회의 대전시지부 상임부지부장, 새천년민주당 대전시지부 상임부지부장, 열린우리당 대전시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등 20여년 간 정당 활동을 해 왔다.

 

지난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정동영 후보 대전시 중구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서울대 총동창회 이사와 정치발전연구회 이사, 통일시대준비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태그:#류배근, #총선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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