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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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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숭인동의 동망봉을 찾은 무자년 해맞이 주민들은 대지위에 떠오른 장엄한 첫 일출에 가슴에 담고 있던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동망봉의 일출은 7시42분에 시작되었으며 무자년에 떠오르는 첫 일출은 창연했습니다. 대지을 딛고 솟아오른 해맑은 얼굴의 새벽을 밝힌 일출은 어느 해보다 밝고 힘찼습니다.

새벽 6시부터 자녀들의 손을 잡고 나와 발을 동동 굴리며 기다리던 주민들은 둥근 해가 떠오르자 저마다 탄성을 감추지 못하고 만세를 연발 불렀습니다. 자녀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부모의 기원과 자녀들은 부모의 건강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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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동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기를 빌었습니다. 동망봉 해맞이 축제는 이번이 첫해로 숭인1동 자치위원회과 동장이 주관, 준비하였고 종로구청에서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주민화합과 유서 깊은 동망산을 테마화한 이번 축제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여 해마다 행사를 갖는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가득했습니다. 새벽을 깨우는 사물놀이, 동망봉의 유래낭독, 살풀이 장고 춤, 소원 기원 풍선날리기, 종로구청장 신년사, 새해맞이 인터뷰, 주민과 어울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또 숭인1동 새마을 부녀회, 자율방범대 등의 자원봉사와 태백산봉사대의 떡국, 고기, 커피 등의 후원으로 한층 따뜻한 해맞이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번 해맞이 축제에 참석한 주민은 1000여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카페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동망봉해맞이축제, #주민화합, #숭인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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