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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초등학교와 더불어 민통선내 유일한 초등학교인 군내초등학교 졸업식이 15일 군내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같은 분위기로 열렸다.

이날 졸업생은 학생회장 박성용, 이지수, 윤혜은, 김광훈, 박근철, 김현중 등 모두 6명. 강영민 교장은 회고사에서 적은 인원이지만 가족같은 분위기로 학생들을 교육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학생들에게는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어느곳을 가더라고 군내초등학교 졸업생임을 잊지말고 나라의 큰 일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송사와 답사에서 같이 운동장에서 뛰어놀던 학우들을 떠나보내는 것이 아쉽다며 졸업 후에도 언제나 우리는 군내초등학교 사람임을 잊지말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모두가 20개의 상장과 표창을 받았으며 총동문회와 노인회 등 단체에서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풍성한 졸업식이 되었다.

또한 일반 졸업식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참가한 모두가 졸업생들을 안아주며 축하해주는 모습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한 가족처럼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15일 6명이 졸업함에 따라 군내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6명으로 줄어드는 민통선내 초등학생수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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