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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군교육사령부에 근무하는 한 군무원이 오랫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미담이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교육사령부 시설대대 도장반장으로 근무하는 박용동(46, 6급)씨.

젊은 시절에 큰 교통사고를 겪은 것이 계기가 되어,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봉사활동을 해온 것이 어느새 20년이 되었다. 꾸준히 활동해온 것을 인정받아 재작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 장애우와 함께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지고 있는 박영동씨
ⓒ 김동명
처음에는 주위의 복지기관을 방문하며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5년전부터는 적십자와 인연을 맺어 현재 청운적십자 레크레이션 봉사회장으로 활동하며 소년소녀가장들과 테마여행, 레프팅을 함께하고 장애우들과 산악여행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그간 활동해온 경험으로 교육사령부 장병들과 복지기관의 연결다리 역할을 하여, 장애우 병영체험 캠프에 참가할 장애우와 봉사자를 모집하거나 장병들이 봉사활동을 할 복지기관을 추천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히며 장병들의 봉사활동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진주 장애인 복지센터에 휠체어 통행로를 설치할 때에도 그의 장기인 도장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이제는 봉사가 특별한 활동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는 박용동씨는 "나 혼자의 힘은 작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만으로도 봉사활동은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부대 지휘관 분들의 지원과 주위 장병들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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