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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혁국민정당(개혁당)에서는 고양시 덕양구 갑 지구당 창당대회가 있었다.

주교동, 원신동, 홍도동, 성사1·2동, 고양동, 관산동, 화정1,2동 등 총 9개 동을 포함하는 덕양구 갑 지구당의 출범은 이로써 개혁당의 65번째 지구당으로서 그 출발을 내딛게 되었다.

원당의 한 웨딩 홀을 빌려 진행된 이날 창당대회는 덕양구 개혁당원(219명)을 포함하는 고양, 파주 지역의 개혁당원들과 전국각지에서 올라온 당원을 포함 약 700여명이 참석하여 이들의 덕양 갑 지구당에 가지는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개혁당 신임 대표인사로 선출된 김원웅 의원의 격려사와 함께한 이날의 행사는 덕양 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일찌감치 출마 선언한 유 민 전 대표의 지구당 위원장으로의 당원 내 인터넷 투표 결과발표가 있었다. 이 투표결과에 의해 그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남을 통해 당원들의 검증을 받아 선출된 유시민 전대표는 93.7%의 당원 찬성이라는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 속에 덕양갑 지구당위원장 직을 맡게 되었다.

덕양구 갑 지구당 창당이 가지는 의의

국민통합, 부패청산, 참여 민주주의, 인터넷 정당의 실현이라는 4대 정당이념아래 2002년 8월 출범한 개혁국민정당은 지난 대선을 통해 자발적인 국민의 정치 참여를 통한 국민 스스로의 개혁의지를 이끌어냄으로써 노 무현 후보의 승리라는 커다란 역사적 성과를 이루어내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개혁당 내에서도 정치개혁 요람지라고 불리는 고양, 파주 지역의 덕양구 갑 지구당 창당이 가지는 의의는 어디에 있을까.

우선, 지난 대선의 적극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창당 5개월이라는 신생정당으로서의 개혁당이 가지는 취약점인 대 국민적인지도 5%미만이라는 현실적 사안을 극복하고 타개해 나가야 하는 방향으로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조직골격의 구성과 확대화의 하나라는 점에서 덕양갑 지구당 창당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올 4월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통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 자발적 참여정당인 개혁세력의 정치권으로의 진입과 이를 통한 개혁당이 정당으로서 존립가치를 국민들에게 심판 받는 그 첫 시험대의 장으로서 덕양 갑 지구라는 데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노 무현 새 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대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각 정당간의 뜨거운 설전이 이미 예상된다.

덕양 갑 국회의원 재선거의 경우, 유시민 전 개혁국민정당 대표가 이번 덕양 갑 지구당 창당과 함께 개혁당의 공천자로서 4월 보궐선거후보로 출마하게 되므로서 민주당내의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각 당의 후보로 나올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다른 어느 곳 보다 집중되고 있다.

시사평론가로도 잘 알려진 개혁적 지식인 유 시민 후보는 이미 개혁당원들을 향한 출마의 변을 통해 개혁당이 기존 정치세력에 대한 정치개혁의 기폭제역할과 올바른 개혁세력을 일구어내는데 그 첫 출발점으로서 4월 재보궐 선거의 중요성을 역설한바 있다.

자체 정당 내 개혁이라는 과제가 무색하게 여전히 뚜렷한 정치개혁의 어떠한 결과도 도출해내지 못하는 기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구태의연함과 몸 사리기를 비난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어린아이처럼 되 버린 우리나라의 정치인을 다시 어른으로 만드는 것’
‘비판과 냉소를 넘어 적극적 참여’,‘옳은 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바꿔보려는 의지를 보여야 할 때’ 라고 외치는 개혁당과 유 시민 후보의 4월 재보궐 선거를 향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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