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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부산사상)은 "민주당의 혁신은 개방되어야 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것이어야 한다, 민주당은 시민들이 이끌어가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28일 저녁 마산CGV에서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회원들과 뒤풀이 행사를 하기 전 <오마이뉴스> 기자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설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시민사회진영과 연대 방안을 의논하고, 돌아가는 상황을 알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 등과 별도 환담 자리에서 지방선거 때 적극적으로 나서 후보를 돕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이 28일 저녁 마산CGV 영화관에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뒤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면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이 28일 저녁 마산CGV 영화관에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뒤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면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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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석자에 의하면, 문 의원은 "지방선거 때 최대한 도울 것이다, 특히 부산과 경남의 승리를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신당'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싸우기 어려운 지역은 연대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100여 명이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민주당 허성무 경남도당 위원장과 박남현(마산합포)·하귀남(마산회원)·김지수(창원의창)·정우서(진해) 위원장, 정해관(창원3 경남도의원)·황재은(비례대표 경남도의원)·최말숙(비례대표 창원시의원)·한은정(비례대표 창원시의원) 출마예상자 등이 함께했다.

또 안승욱 경남대 명예교수, 김종대 창원시의원,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소장,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 차정인 부산대 교수,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영화 <변호인>에 대해 문재인 의원은 "부림사건이라는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 어떻게 사건이 조작되었는지 그 과정이 담겨 있다"며 "33년 전 사건인데도 우리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3년이 지나면서 우리 사회는 얼마나 달라졌는가,'노무현'으로 상징되는 가치들은 아직 미완의 과제다"며 "암울했던 독재권력에 맞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낸 건 잘난 사람들이 아니라 보통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이 28일 저녁 마산CGV 영화관에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뒤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면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이 28일 저녁 마산CGV 영화관에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뒤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면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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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이 28일 저녁 마산CGV 영화관에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뒤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면서 정해관 '창원3' 경남도의원 선거 출마예상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이 28일 저녁 마산CGV 영화관에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뒤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면서 정해관 '창원3' 경남도의원 선거 출마예상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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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분노야말로 정의의 출발이다. 영화는 '당신들은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하고 있느냐'고 물어 보는 것 같다"며 "실제 분노해야 할 상황인데, 내 삶과 관계 없다고 모른 척하는 것은 아닌가 뒤돌아 보게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영화를 보면서 행복했으면 한다"며 "국민들이 영화를 많이 보는 것으로, 서거(노무현) 뒤에도 핍박 받고 있는, 돌아가신 그 분께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뒤풀이에 참석한 김재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부림사건의 피해자인데, 그 때의 아픔이 아직도 우리 가슴에 남아 있는 게 부끄럽다"며 "우리가 해결하지 않으면 누가 해결하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이 28일 저녁 마산CGV 영화관에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뒤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면서 한은정 창원시의원 비례대표 출마예상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이 28일 저녁 마산CGV 영화관에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뒤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면서 한은정 창원시의원 비례대표 출마예상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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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이 28일 저녁 마산CGV 영화관에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뒤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면서 김종대 창원시의원과 인사를 나누었다.
 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이 28일 저녁 마산CGV 영화관에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뒤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면서 김종대 창원시의원과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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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의원, #영화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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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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