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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와 코스모스의 하늘거림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해바라기와 코스모스의 하늘거림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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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대경도의 초여름 풍경입니다.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햇님따라 도는 해바라기와 꽃의 여신이 최초로 만들었다는 코스모스의 하늘거림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자~ 우리 함께 떠나볼까요. 아름다운 섬 대경도로~.

대경도 대합실입니다. 여수 국동항 부근에 있습니다. 국동에서 대경도를 오가는 도선은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입니다. 10~15분 간격이며 운임은 왕복 1500원입니다. 운임은 배에서 받습니다. 미리 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수 국동의 대경도대합실 앞에서 철부선에 몸을 싣습니다.
 여수 국동의 대경도대합실 앞에서 철부선에 몸을 싣습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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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도 가는 선상에서 바라본 여수의 풍경입니다.
 대경도 가는 선상에서 바라본 여수의 풍경입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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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선입니다. 배에 오릅니다. 소요시간은 5분여, 아주 가깝습니다. 여수를 뒤로 하고 배는 출발합니다. 국동항의 풍경과 멀리 돌산대교의 위용이 멋스럽습니다. 장마철이어서일까요. 안개에 휩싸인 바다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일행은 일행끼리'

도선비를 알리는 표어가 눈길을 끕니다.
 도선비를 알리는 표어가 눈길을 끕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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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어는 도선에 붙어있습니다. 이건 승객을 위한다기 다는 순전히 도선비를 쉽게 계산하기 위해서 일거에요. ㅎㅎ~ 대경도가 바로 앞입니다. 멋지죠. 저 멀리는 안개에 휩싸인 여수의 풍경입니다.

대경도가 바로 앞입니다.
 대경도가 바로 앞입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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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도는 어떤 섬일까요? 여수항 남쪽에 있는 섬입니다. 소경도와 함께 여수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지요. 이곳에는 고려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답니다. 거울처럼 맑은 주위의 맑은 바다 때문에 경도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고래를 닮은 섬 대경도는 여름철이면 미식가들이 발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이거 안 먹고 가면 섭하죠.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 절정인 하모랍니다. 대경도 풍경횟집 사장님이 하모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여수의 맛집으로 하모샤브샤브 곧 소개합니다. 어때요? 손질해 놓은 싱싱한 하모, 보기만 해도 군침 당기죠.

안개에 휩싸인 바다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안개에 휩싸인 바다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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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돔팬션과 여수 돌산대교의 모습입니다.
 해상 돔팬션과 여수 돌산대교의 모습입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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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도 선상 펜션입니다. 여름철에 인기 짱이라네요. 특히 연인들이 이곳을 즐겨 찾는답니다. 돔 형태로 멋스럽죠. 편의시설도 아주 잘 되어 있답니다. 건너의 교각은 돌산대교랍니다.

갯벌위에 놓인 어선과 어촌마을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갯벌위에 놓인 어선과 어촌마을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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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터입니다.
 우물터입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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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도 마을입니다. 울긋불긋, 알록달록, 갯벌위에 놓인 어선과 어촌마을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여름 꽃이 만발했습니다. 고샅길에도 큰길가에도, 키 큰 해바라기와 키 작은 코스모스가 잘 어울립니다.

우물터입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지 꽤나 되어 보입니다. 서정적으로 다가오긴 하지만 왠지 허전합니다. 섬마을의 현실을 말없이 이야기해주는 듯해서요.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대경도, #맛돌이, #하모, #갯장어, #하모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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