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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비리재단 반대, 재단정상화를 위한 전국대학생 공동행동' 집회에서 비리재단반대 학생공동대책위 이슬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이 삭발하며 눈물을 손으로 훔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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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리재단반대 학생공동대책위 김초은 덕성여대 부총학생회장이 삭발을 하던 도중 감정에 북받쳐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훔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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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성여대와 대구대, 동덕여대, 상지대, 서일대, 세종대의 비리재단 반대, 재단정상화를 위한 전국대학생 공동행동 대표자들이 비리재단 복귀를 반대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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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재단 물러나라. 민주대학 건설하자."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덕성여대와 대구대, 동덕여대, 상지대, 서일대, 세종대의 '비리재단 반대, 재단정상화를 위한 전국 대학생 공동대책위원회' 대표자들이 비리재단의 학교 복귀를 반대하며 삭발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대학 정상화를 추진 중이던 임시이사 대학에 부정, 비리로 쫓겨났던 구 재단 인사들을 정이사로 선임해 갈등을 빚고 있다.

이날 대학생들은 비리재단 반대와 재단정산화를 위해 학교 본관 항의방문과 점거, 거리 농성 등을 벌여왔지만 사학위에서는 이러한 활동들을 무시한 채 비리 구 재단 인사들을 정이사로 선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비리재단은 감옥에 갔다와도 다시 대학 재단을 맡는다"며 "만약 비리재단이 학교에 복귀한다면 대학은 부패의 전당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고 "비리재단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 사립학교법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반값등록금 문제도 사립학교법 재개정과 맥락이 닿아 있다며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기 위해 사립학교법이 재개정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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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리재단반대 학생공동대책위 김초은 덕성여대 부총학생회장이 이슬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의 삭발한 머리를 만져주며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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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리재단 반대, 재단정상화를 위한 전국대학생 공동행동' 집회에서 비리재단반대 학생공동대책위 대표자들이 삭발을 하자, 이를 지켜보던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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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지켜보던 한 학생이 삭발식 내내 참았던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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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리재단반대 학생공동대책위 대표자들이 삭발을 하자, 이를 지켜보던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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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한 대학생들이 '민주대학 건설하자'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어보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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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이 '비리재단 복귀반대'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어보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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