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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초단체장 당선자 25명 중 민주당 21명, 한나라당 4명 당선

경기도 기초단체장 당선자 31명 중 민주당 19명, 한나라당 10명, 무소속 2명 당선

 

6.2 지방선거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다. 2006년 지방선거 결과에 비교하면 사실 천지가 개벽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은 서울 기초단체 25곳을 싹쓸이했다. 경기도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한나라당은 모두 27곳을 가져갔고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은 경기 구리시 단 1곳만을 얻었다.

 

수도권 정치지형 급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누가 뭐래도 '야권연대'다. 인천·경남·강원 등 광역단체 3곳에서 후보단일화가 이뤄졌고 수도권 기초단체장 중 28곳에서 후보단일화가 진행됐다. 이 중 대다수 지역은 '반MB 선거연합'을 뛰어넘어 당선 시 '공동지방정부'를 구성하겠단 뜻을 밝혔다. 당선 직후부터 '연합정치'의 실험이 시작된 셈이다.

 

이제 새롭게 구성된 지방정부가 출범한 지 7개월째에 이르렀다. 각 지방정부의 '연합정치'는 어떤 길을 걷고 있을까. <오마이뉴스>는 26일 지방선거 당시 공동정부 운영을 약속했던 인천광역시·경상남도·경기도 고양시·서울 도봉구 관계자를 초청, 연합정치의 현 상황과 향후 과제를 묻는 좌담회를 마련했다.

 

신동근 인천 정무부시장, 강병기 경남 정무부지사, 이춘열 전 고양무지개연대 집행위원장, 정보연 도봉시민회 공동대표가 좌담에 출연해 ▲ 각 정책협의회 구성 과정 및 난관 ▲ 민관 거버넌스 구축 가능성 ▲ 2012년 총·대선 야권연대 전망 등을 얘기할 예정이다. 좌담회의 사회는 하승창 '희망과 대안' 상임위원이 맡았다.

 

<오마이뉴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상암동 <오마이뉴스>스튜디오에서 열릴 좌담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연합정치에 대해 관심 있는 누리꾼들은 이날 오마이TV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댓글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다.


태그:#야권연대, #공동지방정부, #선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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