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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24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오마이TV
 
"윤석열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을 할 거다. 집권 6개월에 아무런 업적이 없지만 그 업적 하나 있잖아요? 또 윤 대통령이 하고 싶어 하고, 하셔야 된다. 하지만 그렇게 좁쌀 정치 해 가지고 화를 확 내가지고 하시면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중단에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전망이다.

박 전 원장은 24일 <오마이뉴스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 출연해 "대통령이 화를 내면 안 된다. 진짜 화를 내려면 이상민 장관 같은 사람에게 내야 국민들이 '대통령이 달라졌다'고 하지, 기자는 대통령이 상대할 국민 1호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이 MBC 기자 불러서 등 때리면서 '잘 좀 도와줘라', '오해하지 마라' 이렇게 통 크게 넘어가면 국민들 보기에 얼마나 멋있고 지지도가 올라가겠냐?"고 반문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클린턴과 한미 정상회담을 했는데, 합동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자 두 사람이 르윈스키 스캔들을 계속 묻더라. 만약 우리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기자회견 하는데 그 자리에서 천공 스승 이런 질문 했다가는 폐간시켰을 거다."

박 전 원장은 전날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합의한 것에 대해서는 "유족들 기자회견 너무 눈물 나더라. 그 회견이 심금을 울려서 대통령이 국정조사를 받아들인 것에서 희망을 봤다"며 "이제 MBC와 싸우는 밴댕이 정치하지 말고 이제 큰 정치로 나가시라"고 주문했다.

박 전 원장은 측근들의 잇따른 구속으로 입지가 흔들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정진상 당무조정실장이 구속기소되고 당직 사퇴하면 이 대표가 의원들에게 소상히 보고하고,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었다는 기자회견도 할 것"이라며 "유동규 같은 사람을 성남시장으로서 중용한 것, 정진상과 김용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피력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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