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월 6일 오후 서울시내 한 식당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악화 관련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1월 6일 오후 서울시내 한 식당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악화 관련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최대 500명 대까지 올라갔던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 대로 떨어졌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8일 브리핑에서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서울 확진자 수가 191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겠다며 작년 12월 5일부터 '저녁 9시 이후 영업금지' 조치를 대형마트와 학원, 영화관 등에 확대 적용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최저 확진자 수가 된다.

서울 확진자 수는 송파구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이 확산된 12월 24일(552명)과 12월 28일(522명)에 두 차례 500명대를 넘어섰지만, 올해 1월 들어서는 세 차례 200명을 밑돌았다.

박유미 통제관은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한 것은 그동안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적극적으로 선제검사를 한 효과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고 하면서도 "아직 확진자 수가 많아 언제든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어닥친 한파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9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인 것이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박 통제관은 "운영시간 단축은 7일부터 시행됐기 때문에 이날 발표한 확진자 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일 사망자수는 10명에 이르렀는데, 연령별로는 80대와 70대가 각각 5명이었고 입원 치료 중 사망 9명, 의료기관 이송 중 사망 1명이다.

연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울의 택시기사 코로나19 전수조사 관련해서는 8일 현재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조영창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택시기사 전수검사가 일일 7000명 정도 시행돼 오늘까지 3만 7000여 명, 전체 대비 50% 검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검사 속도로는 오는 13일경 전수조사가 완료될 예정인데, 승객중 확진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

태그:#코로나19, #박유미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