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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2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설명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2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설명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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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회 추경예산 4조3068억 원보다 1815억 원(4.2%) 늘어난 4조4883억 원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제3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1738억 원과 특별회계 77억 원이 증액됐으며, 주요 재원은 국고보조금 등 855억 원과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609억 원 등이다. 이외 예비비 등 세출 구조 조정으로 마련한 195억 원도 적극 활용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4일 오전 10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강화와 민생 안정 회복을 적극 고려했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 안정과 지역 경기 회복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 브리핑에 따르면, 분야별 예산은 '코로나19 차단 방역체계 강화'에 299억 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선별적 지원 확대'에 452억 원,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에 119억 원, '지역경기 회복과 코로나19 일자리 지킴'에 383억 원, '시민 편의를 강화한 주민숙원 사업'에 274억 원 등이다.

이중 '방역체계 강화'에 299억 원은 구체적으로,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179억 원, 코로나19 예방접종 57억 원, 경남권 제2생활치료센터 운영에 33억 원, 격리입원 치료비와 검사대상자 이송료 지원에 10억 원,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운영에 7억 원 등에 소요된다.

또 '상생 국민지원금'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시비 분담금 349억 원, 복지핀셋 지원 5개 사업에 45억 원, 문화플러스 지원 5개 사업 17억 원, 더 촘촘한 일자리지원 4개 사업에 41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송 시장은 이를 두고 "정부 2차 추경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계층에 대한 적극적 지원으로 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 예산'은, 긴급복지 및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에 95억 원, 소득안정지원자금 9억 원, 소기업 소상공인 공제 지원 4억 원,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 3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지역경기 회복' 예산은, 울산사랑상품권(울산페이) 추가 발행지원 179억 원, 코리아세일페스타 소비진작 행사 5억 원, 낙후상권 활성화 개선사업에 3억 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일자리 지킴 예산'은, 코로나19 방역 희망일자리 사업 35억 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70억 원, 자활근로사업 15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6억 원 등 모두 4600여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해 고용위기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시민 편의를 강화한 주민숙원 사업' 예산은, 수소전기차와 전기자동차 보급에 31억 원, 무지공원 어린이 테마공간 조성을 위해 20억 원, 생활권 소공원 정비에 20억 원, 남창천~대운산 수목원 일원 자전거 도로개설 15억 원, 강동 중앙공원 개선사업에 7억 5천만 원, 울산대교 통행료 결제시스템 구축 7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송철호 시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 예산편성을 통해 시민들의 어려움과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의료진의 헌신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에
한번 더 경의를 표한다"면서 "집단면역에 이를 백신 접종율의 고지가 눈앞이므로 조금만 더 힘을 내 달라, 울산시는 반드시 시민여러분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태그:#울산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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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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