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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티역사 내부 벽면이 심하게 그을리고 일부에서는 외벽이 녹아내렸다.
 27일 오후 2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티역사 내부 벽면이 심하게 그을리고 일부에서는 외벽이 녹아내렸다.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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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27일 오후 5시 25분]
부산도시철도 대티역 화재로 42명 부상... 사고열차 이동 후 운행 재개

27일 오후 2시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4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상자는 동아대병원(9명), 부산대병원(5명), 위생병원(8명), 하나병원(7명), 고신대병원(9명), 감천U병원(1명) 등으로 이송됐다. 이중 9명은 부상 정도가 경미해 귀가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환자들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2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열차 운행이 2시간가량 중단됐다. 대티역에 멈춰선 사고 열차와 열차 운행지연을 알리는 안내문.
 27일 오후 2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열차 운행이 2시간가량 중단됐다. 대티역에 멈춰선 사고 열차와 열차 운행지연을 알리는 안내문.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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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오후 2시께 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에서 하단 방면으로 이동하던 1131호 열차 2호실에서 발생했다. 열차 상단 전기장치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연기가 객차 내부로 유입되면서 승객들이 대피하고 이 과정에서 부상자도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20여 분만인 오후 2시 24분께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하지만 현장은 역사 외벽이 일부 녹아내릴 만큼 심하게 훼손됐다. 대티역 역사 안은 지하 1층까지 매캐한 냄새로 가득하다. 지하 5층에 위치하고 있는 대티역 승강장은 지상으로의 피난이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사고 현장은 1차 수습이 끝났음에도 깨진 산소호흡기통과 소화 과정에서 파손된 잔해물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현장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친 사고 열차는 오후 4시 8분 정밀 조사를 받기 위해 신평 차량기지로 이동했다. 오후 2시 45분부터 노포-중앙 구간만 운행하던 도시철도 1호선은 사고열차가 이동하면서 운행이 재개됐다.

[1신 : 27일 오후 2시 50분]
부산도시철도 대티역 화재 발생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2시 3분경 발생한 화재는 2시 24분 완전 진화된 상태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객차에서 최초로 발화했다. 이 사고로 승객 2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는 늘어나는 상태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부산지하철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태그:#대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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