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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한 남자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금품을 갈취한 성매매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남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성매수 남자 110명한테 총 3200여 만 원 상당을 갈취한 성매매 여성 김아무개(38)씨 등 3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창원·김해·진주 등 전화방(일명 폰팅)에서 연결된 남자 손님들과 성매매를 하면서 알게 된 성매수 남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내가 경찰에 단속 되었다, 돈 50만 원을 보내주면 명단에서 빼주겠다, 송금해 주지 않으면 성매매 사실을 신고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협박했다.

피해 남성들은 가정과 직장에 성매매 사실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도 못하고 피해를 당한 것이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 6일부터 이달말까지 성매매 업소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스포츠마사지와 불법안마시술소, 유흥업소, 휴게텔, 인터넷성매매 등 신․변종 성매매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불법성매매 알선으로 단속한 진해 안마시술소에 대한 계좌추적 등으로 실제업주 김아무개(55, 남)씨를 구속했다.


태그:#성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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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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