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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매 현장
 쌀 수매 현장
ⓒ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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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산지 쌀값이 80㎏ 한 포대에 18만 원대로 주저앉자 정부에 '15만 톤' 이상 시장 격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더 이상 농업인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속이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쌀은 국민 주식으로 국가경제와 식량안보를 지탱하는 버팀목 구실을 하고 있으나, 쌀 목표가격을 20만 원선(80㎏)으로 유지하겠다는 정부 수급안정책 발표에도 쌀값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80㎏ 포대당 쌀값은 19만 원대가 무너진 18만 9488원을 기록했다.

"물가 잡으려고 농민만 희생시키나" 불만도

이에 김 지사는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 촉구 건의문을 농식품부에 발송하고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서 쌀값 대책마련을 더 이상 늦출 경우 국가나 농민은 더 큰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며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산지에선 재고 부담과 소비 감소로 정부의 특단의 대책 없이는 쌀값 하락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물가 대책을 이유로 농산물 가격 하락을 막기는커녕 부채질하고 있다는 불만도 농도(農道) 전남에선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서삼석 "농산물 수입 확대 '물가 대책'은 농민 두 번 죽이는 짓" https://omn.kr/28mso
 

태그:#쌀, #쌀값, #물가대책, #김영록, #시장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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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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