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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야간에 "나라 꼴이 엉망이다. 박근혜정권 퇴진하라"고 외치며 거리행진을 했다. 창원지역 시민 100여명은 16일 저녁 정우상가 앞에 모여 간단히 집회를 연 뒤, 2차선 도로를 따라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행진했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이 '비선실세 국정농단, 정당해산 민주파괴, 노동탄압 민생파탄.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을 벌인 것.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을 벌였고, 참가자들이 각종 구호를 적은 펼침막을 들고 거리행진하고 있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을 벌였고, 참가자들이 각종 구호를 적은 펼침막을 들고 거리행진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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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가자들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항명파동, 나라가 개판이네", "정당해단 민주파괴, 박근혜정권 퇴진", "담배값·주민세 인상, 부자정권 박근혜 퇴진", "비정규직 사용 4년 연장, 비정규직 종합대책 폐기" 등이라고 쓴 펼침막을 갖고 나왔다.

이날 집회 사회를 본 이천기 전 경남도의원(김해)은 "2년 동안 나라가 엉망이다, 대통령 공약은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파기되었다, 거짓말 대통령이다"며 "2014년과 2015년 신년기자회견 내용이 같다, 박근혜정권에서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전 사천시의원은 "87년 6월 항쟁의 성과인 헌법은 정당활동과 참정권의 보장으로 독재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국민의지의 표상이었다"며 "이제 그러한 87년 체제는 허물어졌고 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야당은 존재조차 인정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여전히 민주주의는 우리의 지향이며 염원이다"라고 강조했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이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연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 집회에서 이정희 전 사천시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이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연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 집회에서 이정희 전 사천시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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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30)씨는 "2014년 들어 청년실업률은 IMF 이후 최대를 기록하여 38만 '놀청 공화국', 이른바 '놀고 있는 청년들의 공화국'이 되었다"며 "세금은 더욱 오르고 임금은 내리고 고용은 불안정하며, 도대체 희망이란 것을 찾을 수 없다, 청년들은 이제 알바인생으로 평생을 살아야 하며, 나이 들어서는 날품팔이로 연명하는 구조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규제완화만 외치지 마시고, '경제' 외치지 마시고, 청년들을 위한, 서민을 위한 정확한 대책을 내달라"며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다, 아프니까 환자인 것이다, 내 아이가 아프다는데 청춘이라며 웃어 넘기실 것이냐, 대통령은 아픈 청춘들을 위해 올바른 처방전을 내려라, 잘못된 처방은 처방을 안 하느니만 못하다, 잘못된 처방을 한 거면, 처방을 못하겠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내려오기 바란다, 이게 청년의 목소리다"고 덧붙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방송차량을 앞세우고 차도 1~2차선을 걸으며 2km 정도 떨어져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행진했다. 이들이 거리행진하는 동안 경찰은 교통안내를 했으며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을 벌였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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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이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연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 집회에서 김지현(30)씨가 발언하고 있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이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연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 집회에서 김지현(30)씨가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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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을 벌였고, 참가자들이 각종 구호를 적은 펼침막을 들고 거리행진하고 있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을 벌였고, 참가자들이 각종 구호를 적은 펼침막을 들고 거리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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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을 벌였고, 참가자들이 창원광장 도로를 행진하고 있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을 벌였고, 참가자들이 창원광장 도로를 행진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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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 집회를 벌인 뒤,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거리행진했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 집회를 벌인 뒤,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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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민주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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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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