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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로보캅'인가...좀 쉬어야 한다"

20개월 동안 '한나라당의 입'으로 활동한 전여옥 대변인이 사퇴 의사를 밝히며 한 말. 전 대변인은 15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17일 당원 대표자대회와 함께 임명직 당직자들은 전원 사퇴하기로 한 방침에 따를 것"이라고 천명. 최장수 대변인 생활을 한 그는 "어떤 당직도 당분간 맡지 않는다"며 잠정 휴식을 선언. 대표비서실장에 오를 가능성에 대해 "좀 쉬어야 한다, 비서실장 등 모든 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 (15일 오후 11시 50분)


"김병준 실장 글 읽고 눈물 왈칵"

조기숙 청와대 홍보수석이 언론의 왜곡보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 조 수석은 15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요즘 '인간 조기숙은 죽었다'는 생각한다, 왜곡되고 인격적 죽임을 당했다고 생각한다"고 토로. 조 수석은 김병준 정책실장의 '오해와 억측'이라는 글을 되짚으며 "어쩜 이렇게 나와 똑같은 심정을 담았는지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고 하소연. 조 수석은 "노무현 대통령 편에 서는 순간부터 일부 언론은 저를 일그러진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고 비난. 김 실장은 지난 11일 '성수대교와 지역감정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며 자신을 공격한 <동아일보>의 사설에 대해 "'성수대교'는 그야말로 '잘못된 결정체제가 잘못된 결정을 낳는다'는 일반적 논리를 설명하기 위해 언급했을 뿐"이라고 해명. (15일 저녁 7시 28분)


"내가 공천 걱정, 당선 걱정 해봤나, 다 DJ 덕"

한화갑 민주당 대표의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한 찬사. 한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과 통합하라고 해도 민주당의 진로는 당이 결정한다"며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과의 거리 유지가 아니라고 부인. 15일 오전 불교방송 <아침저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 대표는 "정치를 하면서 당을 바꿔본 적 없고, 계보 바꿔본 적 없고, 지금 정치하고 있는 것은 전부 김 전 대통령 은혜"라고 강조. 한 대표는 조기전당대회를 요구하는 당내 일부 세력에 대해 "당 재건을 맡겼다면 권한도 줘야할 것 아니냐"며 "제가 책임지고 민주당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나한테 표창을 줘야 한다"고 주장. (15일 오전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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