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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 운석의 모습
ⓒ 김종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목동1리 조재원(남·49)씨가 소행성에서 떨어진 물체(이하 운석)로 보이는 철 운석을 발견해 지질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씨는 2000년에 연인산에서 도로 작업을 하던 중 다른 돌과는 다른 특이한 운석(200kg)을 발견하고 장비를 이용, 집까지 운반하여 5년간 소장하다 자석 기능을 가진 돌이 이상해 지난 10월 최병각 서울대 교수에게 감정을 의뢰했다.

최 교수팀은 운석을 감정한 결과 40억년 만에 하나 발견할 수 있을까 말까 하는 귀중한 철 운석이 분명하다며 운석을 더욱 더 정밀하게 감정하기 위해 미국에 운석의 일부를 보내 감정 중이라고 한다.

소행성에 있는 핵이 파괴되어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은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총 4개가 발견되었으나 보관 중인 것은 전남 두원 운석(2.1kg)이 유일하고 이번 운석은 두원 운석보다 100배나 무거운 운석으로 지구의 성분과 지질을 연구하는 자료로 지질학계에서는 복덩어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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