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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폭로한 삼성그룹의 노조파괴 전략 문건을 <오마이뉴스> 가 전문 공개한다. '2012년 S그룹 노사전략'이라는 제목의 이 문건은 지난 2012년 1월 작성됐다. 그동안 삼성은 '무노조경영'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노동조합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을 봉쇄해 왔다.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직원 사찰과 부당노동행위 등의 문제가 제기 됐으나 삼성 그룹의 내부 문건으로 그 실체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이 문건에서 노조설립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사내 담당조직을 만들고, 노조가 설립되더라도 이를 와해시킬 방법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관련기사: 삼성그룹 노조파괴 문건 첫 공개... 이마트 복사판) 이것은 계획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시행됐다. 지난 2011년 에버랜드 노동자 4명으로 설립된 전국금속노조 삼성지회를 대상으로 노조원 징계와 각종 소송 작업이 이뤄졌고, 법원은 최근 이러한 삼성의 행위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관련기사: 법원 "무리한 고소로 노조 방해"... '무노조 삼성'에 '일침')

 

이 문건은 ▲ 2011년 평가 및 반성 ▲ 2012년 노사 환경과 전망 ▲ 2012년 노사 전략 ▲ 당부 말씀 등 네 부분으로 구성돼있으며, 지난해 1월 최고위 경영진들의 교육용으로 작성됐다. 삼성은 이 문건의 실체를 인정하면서도 " 바람직한 조직 문화를 토의하려고 작성한 것"이라며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조직 분위기를 활성화 하자는데 중점을 두고 작성한 문건"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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