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이번사건을 접하고 여성단체에서 보인 즉각적인 아니 거의 동물적이 육감에 의한 반응에 놀랐다. 성추행, 성폭력,성..,성.. 이얘기만 나오면 모든 남성들은 그 무슨 가학적인 동물로 간주되는 현실에 아연실색할 뿐이다. 우선 그 사건의 진위를 분명히 가리고--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그다음에 성명서를 내던지 아님 그무슨 체포결사대를 만들어 난리를 치던지 해야지 우선 대놓고 스님 ..아니 한인간을 파렴치한으로 만들어 놓고 단죄를 하겠다니 그무슨 법이 그따위가 있는거요...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들이 아직은 어쩌면 절대적 약자의 입장에 있음을 부정하는것도 아니고 여성들의 인권과 지위를 보장할 법적 제도적 장치들이 더욱더 보강되고 그 어느 누구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거나 손해를 입어서는 안되고 수많은 세월 우리사회에 만연한 보수적 남성 우월주의를 뿌리 뽑아야 함을 인정하는 사람이지만 현재 우리사회의 소위 여성운동을 이끌어간다고 자처하는 일부 몰지각한 여성들의 모습에는 실망과 심지어 역겨움을 떨칠수 가 없어요. 대부분 모여대에 학연을 두고 계급계층적으론 그나마 있다고 하는 사람들. 절대적 페미님즘의 신봉자인듯한 경향성 등등.,.. 과연그들중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동과 땀의 댓가로 생활을 일구어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정서와 생활에 기반한 남과 여의 구별이 아닌 남성과 함께 더불어가는 여성운동 우리 모두를 함께 엮어가는 사회운동으로서의 여성운동을 벌이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군요. 어쩌면 그들은 또다른 부류의 사회 기득세력으로서 군림하며 세상 절반의 여성의 이름하에 그들의 잣대로 세상을 재단하고 남성을 재단하고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건 아닌지,...
그러니 이땅에서는 그들이 아무리 목청을 높여도 함께 할 남성들이 없고 오히려 여성운동 자체에 몰매를 가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한마디로 잘배운* 뭐한다고.. 이런식의 반응 뿐이니...
나또한 그러한 현실에 가슴이 아플 뿐이요.
한번 주위를 둘러보시요..당신들의 손길과 관심을 기다리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여성만이 아닌 사람이라는..함께라는 개념을 지닌 진정한 활동을 기대하는 바이요...
그렇지 않으면 이번과 같은 일이 두번 세번 ..아니 수백번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어찌 장담할수 있을런지......총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