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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스님 죽여서 정신대 할머니 마음이 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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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규
2001.02.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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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로 가장 마음앓이를 심하게 할 분은
다름 아닌 <나눔의 집>에 계신 정신대 할머니입니다.
당신들은 이번 일로 `사람에 대한 믿음'을
송두리째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혜진이라는 기둥처럼 버팀목이 된 사람에 대한 믿음도 잃고
김간사라 하는 자신들을 돕겠다던 사람에 대한 믿음도 잃지만
<나눔의 집>이란 곳을 만들기까지 애먹었던 숱한 고생을
함께 했던 여러 동지와
이들이 앞으로 해야 하는 많은 일들에
어느 누구를 믿고 나아가야 하느냐는 믿음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잃음은 더 큰 깨달음을 낳고
앞으로는 제대로 된 사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사람을 가려서
함께 일하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문제는 저마다 달리
풀어가야 하는 길이 있습니다.
혜진스님을 고발한 김간사나
이를 기사화하는 전홍기계 기자는
이 문제로 가장 마음앓이가 클 뿐 아니라
괴로울 주인공은 뒤로 제쳐두고 있습니다.
<나눔의 집> 할머니들이 마음앓이를 하지 않는 길을
찾는 이야기도 없고,
그 분들이 앞으로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일하고 싸워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누구를 위한 기사를 쓴 것이고
누구를 위한 성폭력 고발이며
누구를 위한 성명서고 공동 인터뷰입니까?
혜진스님이란 개인 잘못이라면
개인이 잘못에 따른 처벌을 받고
그에 따른 뉘우침을 하면서 회개해서
똑바로 살아가고 일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것 없이
잘못 했으니 `혜진 죽어라' 하는 듯 하는 말과
인터뷰와 기사는 누구에게도 도움도 힘도 안 됩니다.
처벌은 법에 따라 하면 됩니다.
그런데 말이 참 많군요.
그 말들이 다시 칼날이 되어
우리 자신에게도 날아오고
무엇보다도 <나눔의 집> 할머니들에게
날아간다는 사실을 알면서 이런 기사를 쓰고
이야기를 하는 건지 진지하게 묻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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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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