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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이 `민족의 분열자` 라고?(0)
  리오타르 2004.02.04 11:34 조회 39 찬성 6 반대 2
김수환 추기경이 `민족의 분열자` 라고?(퍼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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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진보 인터넷언론이라고 자칭하는 오마이뉴스가 김수환 추기경에 대해 '민족의 걸림돌'이라

고 한 말을 보았다. 과연 오마이뉴스가 제정신이며 또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김수환 추기경이 어떤 분이며 어떤 행보를 걸어오셨는지 감히 알고 저들이 저런 망발을

하는 것인가?


김수환 추기경께서 요사이 다소 '보수적'이라고 느껴지는 발언을 많이하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

나 저 발언들은 어디까지나 '느껴지는 것'뿐이다. 김 추기경께서는 가톨릭계의 수장이자 국내 원

로중의 한 분으로써 요사이 지나치게 사회가 '좌편향'되는 사태에 대해 일종의 경종을 울리는 말

씀을 하신것 뿐이다. 정치적인 중도를 지키는 종교계에서 사회가 한쪽으로 편향되는 것을 두고보

는 것은 오히려 안된다고 할 것이다.


김 추기경의 시국에 대한 한말씀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톨릭과 김추기경은 예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등이 선포되어 술자리에서도 감히 정부얘기를 못하던 무서운

시절에도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유신이 잘못되었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신 분이다. 그 이후 군사정

권에 의한 민주세력의 탄압이 이어질 때 그들이 피신할 수 있는 이른바 '민주화의 성역'이라고 불

리는 명동성당을 제공한 곳도 가톨릭과 김 추기경이 하신 일이다. 그 때는 사회가 너무 '극우화'되

어 있었기에 김 추기경께서는 진보와 민주화의 손을 들어주신 것이다. 저런 김추기경께서 '사회

가 좌익화, 친북화된다'라고 말씀하셨다면 정말로 사태가 심각하다는 반증인 것이다.


그에 반해 오마이뉴스는 어떠한가? 저런 시절에 그들이 무엇을 했는가? 저 시절은 고사하고 그 이

후의 그나마 완화된 군사정권이라는 노태우, 문민정부라는 김영삼 때도 몸을 사리고 나서지도 못

하다가 좌경세력이라 할 수 있는 김대중이 집권하고 나서야 슬그머니 등장한 족보도 없는 일

명 '쌍놈의 집안'이나 다름없는 언론사가 아닌가? 선동적이고 자극적인 기사를 통하여 기존 언론

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기사 일색인 오마이뉴스가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부화뇌동으로 그나

마 이름을 알리게 된 그런 곳이 아닌가 말이다.


그동안 오마이뉴스가 쓴 기사치고 제대로 된 기사가 하나도 없었지만 특히 이번사태에서 '민족의

분열조장'한 소리는 그야말로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재작년 전국적으로 몰아쳤던 '촛불시위' 기

억할 것이다. 이는 반미감정을 조장하기 위하여 오마이뉴스의 기자였던 아이디 '앙마' 김기보라

는 인간이 1인 3역을 하며 조작해낸 사기극이었다. 김기보는 자기가 제보자며 동시에 의견 동의자

며 기자라는 1인 3역을 행하여 네티즌들의 민심을 선동하여 저런 반미시위를 행하였고 이를 오마

이는 알면서도 동조하였다. 그 후 저 사태로 인하여 국민감정의 분열이 어땠는지는 다들 잘 알것

이라 생각한다. 자기들의 이름을 알리기 위하여 저런 대국민 사기극에 6.25이후 최대의 국민감정

의 분열을 조장한 집단이 감히 누구에게 '민족의 분열자'라는 망발을 퍼붓는가?


어린 아기가 나이든 형에게 덤벼드는 것은 애교로 봐 줄 수 있다. 아버지에게 투정을 부리는 것도

이해해 줄 수 있다. 그러나 더 나아가 감히 할아버지의 수염을 뽑으려 든다면 그것을 봐줄수는 없

는 것 아닌가? 오마이뉴스는 더 이상 언론으로서의 가치가 없다. 그동안 자신들이 줄기차게 욕해

온 조중동과는 비교할 가치도 없으며 극우언론이라고 일컬어지는 독립신문만도 못한 신문이라는

것을 그들은 이번사태를 통하여 드러내었다. 이들이 최소한 '언론'이라는 이름만이라도 지키고 싶

다면 이번 망언에 대한 공개사과와 더불어 두번다시 이런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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