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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화법원 "조계종의 명진스님 제적 처분은 무효"

    명진스님, 징계무효소송 1심 판결서 일부 승소..."중진 승려로서 종단 비판·견제 책무"

    2017년 조계종 호계원으로부터 제적처분을 받았던 명진 스님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종단의 현 집행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근거로 징계하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불가능해진다"며 "오히려 중진 승려로서 비판과 견제의 책무를 다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명진 스님의 발언이 건전한 비판의 범위를 넘어서지 않았으며, 호계원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도 정당한 사정이 있다고 인정했다....
    25.06.05 17:35 ㅣ 김병기(minifat)
  • 150화"친일·친미 세력 처벌이 600살 팽나무 지키는 일"

    [이 사람, 10만인] 군산 하제마을서 제52차 팽팽문화제 주최한 백기완노나메기재단

    "제주와 군산, 하루 두 편씩 민항기가 뜹니다. 미군은 우리에게 이 활주로의 사용료를 내라, 유지보수비를 내라고 그러는 데, 여긴 우리 땅입니다. 미군은 이 땅을 기한도 없이 무상으로 빌려 쓰면서 우리에게 사용료를 내라합니다. 그것도 ...
    25.04.28 14:02 ㅣ 김병기(minifat)
  • 149화"가공할 범죄 윤석열 '기막힌 탈옥'... 모든 언어도 짓밟혀"

    [이 사람, 10만인]송경동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진실·정의의 언어 지킨다"

    지난 13일, 윤석열 탄핵을 위한 단식농성 3일차였던 송경동 한국작가회의 신임 사무총장(시인)을 서울 광화문 농성장에서 만났다. 송 총장은 "한국작가회의는 1973년 박정희 군부 독재정권에 맞서서 자유실천선언을 하면서 출범했던 역사적...
    25.03.17 12:37 ㅣ 김병기(minifat)
  • 148화"나는 얼가니새... 끔찍한 기억으로 1년 버텼다"

    [이 사람, 10만인] 세종보 천막 농성장 지키는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아직도 그 비린내가 기억이 나요. 지독했고, 끔찍했죠."4대강사업이 완공되던 해인 2012년 10월, 금강에서 발생한 수십 마리 물고기 떼죽음 사건에 대해 말할 때였다.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세종보 천막농성장에 앉아 있으...
    25.03.07 12:04 ㅣ 김병기(minifat)
  • 147화불쌈꾼 백기완 "억만금 줘도 안 판다"던 이 그림

    [이 사람, 10만인] '신학철, 백기완을 부르다' 기획전 열리는 백기완 마당집

    서울 대학로 '백기완 마당집' 2층 창문에는 이런 글귀가 내걸렸다."혁명이 늪에 빠지면, 예술이 앞장서나니"'불쌈꾼' '백발 투사'였던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즐겨 쓴 말이다. 빨강색 바탕에 주먹을 불끈 쥔 백 선생의...
    25.02.11 13:20 ㅣ 김병기(minifat)
  • 146화"윤석열은 '괴물'... 현대사의 쓰레기"

    [이 사람, 10만인]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이승만의 아집, 박정희의 독선, 전두환의 폭력성, 이명박의 교활성, 박근혜의 무지. 이런 역대 대통령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이어받은 것 같아요."우리 근현대사의 인물을 깊이 있게 탐구해왔던 노학자는 단호했다. 역사에 큰 족적...
    25.01.31 06:50 ㅣ 김병기(minifat)
  • 145화"전쟁 획책한 '악질 범죄' 윤석열...극형 처해야"

    [이 사람, 10만인] 명진 스님(전 봉은사 주지, 전 '평화의길' 이사장)의 통렬한 사자후

    "평소에는 저녁 9시에 자서 새벽 3시에 기상을 해요. 그런데 그날, 전화를 받고 일어나 TV를 켰는데, 진짜 계엄령을 발표하더라고요. 순간적으로 '저건 무조건 실패하는 자살골'이라고 생각했어요. 민주주의 의식으로 무장한 국민들이...
    25.01.18 19:57 ㅣ 김병기(minifat)
  • 144화"환경부는 이미 내란상태... 세종보는 탄핵 최전선"

    [이 사람, 10만인] 임도훈 보철거시민행동 상황실장(대전충남녹색연합 자연생태팀장)

    "저, 진짜 농성 체질인가 봐요. 하~하~"가슴께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쓸어 넘기며 웃었다. 낯빛이 환한 건 견딜만하다는 뜻이다. 세종보 상류 한두리대교 밑에서 농성천막을 치고 풍찬노숙을 시작한 지 253일째. 두 평 남짓한 천...
    25.01.12 18:53 ㅣ 김병기(minifat)
  • 143화"이젠 국민 모두의 전태일, 그 이름 딴 병원 건립 도와주세요"

    [이 사람, 10만인] 이철수 화백,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마련 판화전 열어

    "그의 존재가 심지였다면 영혼은 기름 같은 역할을 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옷이 아니라 그 순수한 영혼에 불을 붙인 거라고 이해하고 싶었어요. 영혼의 빛깔이 투명하고 순정했다는 거죠."전태일의료센터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6...
    24.11.14 15:15 ㅣ 김병기(minifat)
  • 142화"차 안에서 들려온 '내 다리 잘라 줘'... 눈물이 벌컥 솟았다"

    [이 사람, 10만인] <길 위의 삼보일배·오체투지> 펴낸 세상과함께 윤경선 상임이사

    하소연할 곳이 없을 때, 사람들은 자벌레처럼 바닥을 기었다. 벼랑 끝 외침마저 듣는 이가 없을 때, 사람들은 세 번 걷고 한 번 절을 하면서 상대에게 아주 천천히 다가섰다. 두 무릎과 두 팔꿈치, 이마를 땅에 대고 온몸으로 말하기 시작했...
    24.10.25 17:55 ㅣ 김병기(minifat)
  • 141화정수근 시민기자, '2024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환경상 수상

    [이 사람, 10만인] 현장 중시하는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시민기자로 쓴 기사도 1000편 가까워

    "시민운동과 더불어 환경운동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의 기본인 생태운동으로 거듭나야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로 생태운동입니다. 그 길...
    24.10.17 10:52 ㅣ 김병기(minifat)
  • 140화"환경 현장서 고군분투하는 환경운동가를 찾습니다"

    [이 사람, 10만인] 제5회 오체투지 환경상 공모하는 (사)세상과함께 김강민 환경위원장 인터뷰

    "윤석열 정부 환경정책 퇴행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산, 강, 바다를 가리지 않고 있죠. 4대강의 오염은 여전하고,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놓으려 하고 있어요. 또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대응도 문제였죠. 심지어 환경부까지 환경을 저버리고...
    24.08.19 11:32 ㅣ 김병기(minifat)
  • 139화"막무가내 윤석열 정부... 4대강 수질 좋아졌다? 못된 사람"

    [이 사람 10만인]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전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 민간위원장)

    "이명박 정부는 4대강사업을 할 때 그래도 국민 눈치를 봤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막무가내입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독 중 가장 독한 건 다이옥신입니다. 녹조에서 나오는 마이크로시스틴은 그 다음으로 강력한 독입니...
    24.07.04 15:30 ㅣ 김병기(minifat)
  • 138화수장될 각오로 친 농성 천막, 유쾌통쾌한 라이브 토크

    [이 사람 10만인] 세종보 천막농성 핵심 3인방 '슬기로운 천막생활'... "새들의 재잘거림"

    "안녕하세요, 얼가니새 이경홉니다."(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저는 초췌은영"(박은영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전 나귀도훈이에요."(임도훈 보철거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간사) 유튜브 라이브 방송 <슬...
    24.06.27 17:28 ㅣ 김병기(minifat)
  • 137화"이거 봐~ 윤석열이!" 불쌈꾼의 집에 나붙은 불호령

    [이 사람, 10만인]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의 한 살매 담은 '백기완 마당집' 개관

    거리의 백발투사로 불렸던 백기완 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혁명가를 이렇게 불렀다. '불쌈꾼.' 사실 그 자신이 우리 근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헤쳐 온 불쌈꾼이었다. 2021년 2월, 백 전 소장이 세상을 뜬 지 3년...
    24.05.11 10:34 ㅣ 김병기(minifat)
  • 136화'우리 시대 환경인' 모시는 사람들, 장군산 자락에 나눔의 공간

    [이 사람, 10만인] 곽금화 '세상과함께' 부상임이사가 말하는 '제5회 오체투지환경상'

    봄비가 그친 날, 세종 영평사를 물들인 분홍빛 겹벚꽃은 눈이 부셨다. 쉬엄쉬엄 산길을 10여분 오르면 나오는 장군산 자락 '금선대', 아이들은 연둣빛 봄으로 둘러싸인 마당에서 뛰어놀았다. 대숲을 훑는 바람소리. 마당 한편에서 진행되는 천...
    24.04.24 20:18 ㅣ 김병기(minifat)
  • 135화조선은 썩어서 망했다고? 총선 앞두고 '친일 막말' 재소환

    [이 사람 10만인] 김봉균 전 공주농민회 회장 인터뷰

    오마이TV는 18일 공주시 유구장터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면서 정진석 국회의원의 총선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김봉균 전 공주농민회장을 인터뷰했다. 김 전 농민회장은 오마이뉴스를 후원하는 10만인클럽 회원이다. #총선 #친일 #정진석 ...
    24.03.19 18:42 ㅣ 김병기(minifat)
  • 134화"K콘텐츠 위기? 이젠 'K없는 한류' 온다"

    [이 사람, 10만인]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

    "최근 한국 가수가 없는 K팝 그룹이 등장하면서 'K없는 K팝, K없는 K콘텐츠'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류의 수용 현상이 확장되면서 일어나는 불가피한 현상입니다. 나라마다 자생적 팬덤이 생기고 취향은 다변화합니다. 한류...
    24.03.13 15:50 ㅣ 김병기(minif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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