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폭탄'... 역대 가장 열 받은 한 주?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30306~230310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3.03.10 17:19l수정 23.03.10 17:19l오마이뉴스(news)
월요일부터 굵직한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외교부는 '제3자 변제' 방식을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이라고 발표했고, 고용노동부는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지요. 앞서 두 뉴스에 가려졌지만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 발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됐다는데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28.4% 급등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군요. 열도 오르고 각종 요금까지 다 오르는 역대 최대 상승 국면인가요. 월급도 따라 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30306 월요일]
 

[6일 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가 일본 정부 사죄와 전범 기업 배상이 빠진 한국 주도의 '제3자 변제' 방식을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으로 공식 발표하면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단체, 야당 등에서 '최악의 굴욕 외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6일 월]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10개월 만에 4.8%로 둔화했으나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전기·가스·수도요금은 전년 대비 28.4% 급등하면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6일 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주 최대 52시간제'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으며 장기 휴가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 연합뉴스


[230307 화요일]
 

[7일 화] 서울 마포구 상암동 광역자원회수시설 공청회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 입구에서 마포소각장 추가 백지화투쟁본부 관계자들이 서울시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공청회에 주민이 대거 불참하면서 '반쪽 행사'가 됐고 공청회장 밖에서는 200여 명이 항의 집회를 열어 소각장 건설과 관련한 모든 행정절차를 거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 연합뉴스

 

[7일 화]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고객이 일본 맥주를 고르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0만 4000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314.9% 급증했다. 이는 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고 나선 2019년 7월(434만 2000달러)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다. ⓒ 연합뉴스

 

[7일 화] 경기도 안산시 육군 제51사단 상록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시가지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축소되거나 중단됐던 예비군 훈련이 4년 만에 정상화됐다. 지난해에는 동원훈련 방식이 소집훈련 1일과 원격훈련 1일로 대체 운영되었으나 올해부터는 2박 3일 소집훈련으로 정상 실시된다. ⓒ 연합뉴스


[230308 수요일]
 

[8일 수] 전북 순창군 한 농협 주차장에서 이아무개(75)씨의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이씨로부터 "소와 개 사료를 싣고 나와 계산을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와 엑셀을 착각한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연합뉴스

 

[8일 수]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마이클 뮐러 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선임을 발표한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고 은퇴 후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6년 자국 월드컵에서 3위의 성적을 낸 바 있다. ⓒ 연합뉴스

 

[8일 수]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구글코리아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개최한 '구글: 미션 실패' 플래시몹이 열리고 있다. 이들은 비동의 성적촬영물이 온라인플랫폼에서 삭제되지 않는 것을 규탄하고 구글이 디지털·온라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연합뉴스

   
[230309 목요일]
 

[9일 목] 경남 합천군 합천읍 장계리 야산에 있는 나무가 불에 타 시커멓게 그을려 있다. 8일 오후 2시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일원에서 발화해 163ha에 이르는 산림 피해를 낸 산불이 20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께 진화되었다. 산불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산림당국이 조사 중에 있으며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연합뉴스

 

[9일 목]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12주기를 앞두고 서울 중구 청계광장 부근에서 열린 '탈핵 행동의 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권우성

  

[9일 목]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이 8대 7로 진 뒤 경기장으로 나오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호주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두들겨 맞으며 재역전패함에 따라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있게 되었다. ⓒ 연합뉴스


[230310 금요일]
 

[10일 금] 서울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면서 시내가 뿌옇다. 이날 서울 낮 기온이 22도까지 오르면서 평년보다 12도가량 높아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으나 기상청은 전국 많은 지역의 공기가 탁하고 주말에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 연합뉴스

 

[10일 금]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창원 일제강제동원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친일매국'이라 비판하며 일장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일본 전범기업에 면죄부를 주는 강제동원 해법안을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 윤성효

 

[10일 금]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45억 2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되면서 국제 교역의 최종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11월 2억 2000만 달러 적자였다가 12월엔 흑자로 돌아섰지만, 흑자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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