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민사회·종교·문화예술·법률·교수·학술·인권·여성·청년·학생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2·3조의 9월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이날 박래군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표결 결과만 앞두고 있지만 국회는 다시 머뭇거리고 있다"며 "이번 국회도 8월 국회처럼 맹탕 국회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공동대표는 "노동을 배제해 왔던 게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켰다"며 "노조법 2·3조 개정은 말로만 선진국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가장 발전이 늦은 노동 분야 개혁의 신호탄이 되어야 한다"고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