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현안보고 나온 원희룡 장관 얼굴에 '상처'

등록 22.11.11 14:58l수정 22.11.11 15:01l남소연(newmoon)

[오마이포토] 현안보고 나온 원희룡 장관 얼굴에 '상처' ⓒ 남소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철도 사고 관련 현안보고 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원 장관의 얼굴에 난 상처가 보인다.  

원 장관은 오봉역 작업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전 문제가 큰 곳에 인력을 우선 투입하자는 (국토부) 감독 사항에 대해서 코레일 임원들이 노조 반대 때문에 전부 수수방관했다"며 "자기들끼리 담합하다가 인원과 예산을 탓하는 낡은 습성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겨냥, "국토부 반대에도 노조의 요구에 그대로 굴복해 그대로 진행해서 근무 조정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오봉역은 사고 위험이 많다는 게 진작부터 나왔기 때문에 3인 1조로 당연히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데, 근무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체 지침을 어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의원 질의 듣는 원희룡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리·감독하는 국토부가 노동자를 탓하고 있다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철도 사고 관련 현안보고 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위는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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