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전국 최다 4개 선정

국립창원대-도립거창?남해대-한국승강기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

등록 2024.04.16 11:39수정 2024.04.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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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 대학본부 전경. ⓒ 창원대

 
16일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국립창원대-도립거창‧남해대-한국승강기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가 선정되었다. 경상국립대는 2023년에 '클로컬대학'으로 이미 지정되었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4개가 예비 선정되어 전국 최다라고 밝혔다. 강원 1개, 경북 3개, 충남 2개, 전남 2개, 전북 1개, 부산 2개, 광주 2개, 대구 2개, 대전 3개, 울산 1개이다.

지난 3월 22일 마감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서 총 109개교가 65건의 신청서를 제출했고 경남에서는 총 11개 대학이 6건(통합 1건, 연합 2건, 단독 3건)을 신청했다. 이번 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20개(33개교)가 선정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국립창원대는 도립거창‧남해대와 통합, 한국승강기대‧정부출연연구기관(전기‧재료연)과 연합 등을 통해 경남 고등교육 대통합 벨트를 구축한다.

지난해 본지정에서 미선정된 인제대는 기존 혁신 모델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추진계획을 개선‧발전시킨 것으로 인정되어, 올해에 한하여 예비지정 자격이 유지되었다.

경남대는 창원 재도약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및 밀착형 기업지원 등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추진한다.

연암공과대는 올해 교육부가 새롭게 도입한 대학 간 연합 모델로서, 동남권 제조벨트의 생산기술 실무인력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울산에 소재한 울산과학대와 함께 지역공장(LG, HD현대) 기반 가상현실과 연계된 실습병행 생산공장인 '심팩토리(SimFactory)'를 활용한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등을 공동 협력하는 연합대학 모델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 1월 '경상남도 글로컬대학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자체와 도내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및 산업계,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글로컬대학 자문단'을 통해 대학 혁신기획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등 총력 지원해 왔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도내 2개 이상의 대학이 최종 본지정 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대학, 지역 산업계 등과 함께 대학별 맞춤형 전담팀(TF)을 구성하는 등 본지정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내 대학의 과감한 혁신과 자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이 필요하다"라며, "지역대학이 지역 산업의 발전과 연계하여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컬 대학은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과 산업의 연계를 토대로 동반성장을 이끄는 대학을 말하고, 선정된 대학에는 국고를 지원한다.
#글로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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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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